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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탈레반, 아프간 장악

"아프간 가니 대통령, 국외로 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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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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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수도 카불 진입한 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나라를 떠났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프간 내무부와 외무부 고위 관리가 현지시간 15일 가니 대통령의 출국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행선지는 아직 분명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내무부 고위관리는 가니 대통령이 타지키스탄으로 갔다고 했지만, 외무부 관리는 그가 어떤 나라로 갔는지 모른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가니 대통령이 타지키스탄을 향해 출발했으며 그곳에서 제3국으로 갈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아프간 정부의 평화협상 대표인 압둘라 압둘라는 SNS에 올린 영상에서 가니를 '전직 대통령'이라고 부르며 "그가 국민을 이런 상황에 두고 나라를 떠났다. 신이 그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며,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아프간 대통령실은 보안 문제를 이유로 가니 대통령의 출국 보도에 대한 확인과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탈레반이 20년 만에 아프간에서 재집권을 눈앞에 둔 가운데, 탈레반 대표는 가니 대통령의 행선지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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