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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숨진 해군 중사 '순직' 결정…내일 국립현충원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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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은 '조용한 장례'를 치르겠다면서 외부인 조문은 정중히 사양했습니다. 군은 오늘(14일) 순직 결정을 내렸고, 고인은 내일 대전 현충원에 안장됩니다.

이어서,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숨진 B 중사의 빈소가 마련된 국군대전병원 정문입니다.

조화를 실은 차량이 종일 병원 입구를 드나들었고, 검정 옷차림의 조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유족들은 조용히 장례를 치르겠다며 가족과 친지, 장병을 제외한 외부인의 조문은 정중히 사양했습니다.

[군 출입 담당자 : 협의가 돼야 들어올 수 있으니까….]


군에서 가혹행위를 당하거나,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자식을 잃은 다른 어머니들도 슬픔을 나누기 위해 병원 앞을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