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도쿄의 야스쿠니신사에 춘계 예대제를 맞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봉납한 공물이 놓여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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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외교부는 13일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대신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에 항의했다.
이상렬 외교부 아태국장은 이날 오후 쿠마가이 나오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엄중히 항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앞서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의 기시 방위상과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정상이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해 참배했다.
이 국장은 "기시 방위대신이 일본의 과거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범들을 합사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는 양국 간 신뢰관계를 훼손하는 것인바, 일본의 지도자들이 역사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쿠마가이 공사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본국에 보고하겠다고 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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