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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낙연 "성숙한 스포츠 정신 확인…생활체육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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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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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는 "도쿄올림픽을 통해 달라진 시민 의식을 확인했다"라며, "성숙해진 스포츠 정신과 시민의식을 생활체육 활성화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신복지 구상을 밝히며 구나 생활체육과 문화생활을 누려야 한다고 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종목별 생활체육 리그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19년 국민생활체육조사 통계를 토대로 "동호회에 가입해 생활체육을 즐기는 국민이 10%에 불과하다"고 설명하고, 그 가운데서도 축구와 배드민턴의 비중이 높아 종목별 편중이 크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생활체육인 19만 5,000명 가운데 축구가 4만 명, 배드민턴 3만 2,000명인데 비해, 수영은 364명, 양국은 168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전 대표는 "더 다양한 종목을 즐기도록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비영리법인 클럽을 활성화해 다양한 혜택과 지원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아울러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생활체육 표준교육 과정 마련, 전문지도자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현행법에는 그린벨트 내에 체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돼 있지만, 그린벨트 면적이 50% 이상인 기초 자치단체에만 허용되는 기준이라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기준을 30%로 완화하면 더 많은 생활체육시설을 설 할 수 있다"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생활 SOC 정책을 내실화해 체육시설에 대한 보편적 접근권도 높여 나가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더 나아가, "인프라만큼 중요한 것이 교육"이라며, "유소년기와 청소년기, 성인기, 은퇴기로 구분한 생애주기별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맞춤형 표준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이를 보급할 수 있는 전문지도자 양성 제도의 기반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대표는 "생활체육 활성화는 지속 가능한 복지국가로 가는 방안의 중요한 일부"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 많은 국민이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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