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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함경북도 화대군에서 지난 11일 한 주민이 폭우로 침수된 도로로 자전거를 끌며 걷고 있다. [조선중앙TV 화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북한 함경북도에 폭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도 지역으로도 호우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김광혁 북한 기상수문국 실장은 12일 조선중앙TV에 출연해 "함경북도 지역을 위주로 해서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렸다"고 전했다.
전날에만 400㎜에 육박하는 비가 내린 화대군에는 이날도 강우가 계속돼 오후 3시 현재까지 강수량이 452㎜를 기록했다.
명천군 보촌리에도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김 실장은 "예상치 못하게 강원도 문천을 비롯해서 지난 밤에는 시간당 40㎜ 이상의 폭우가 내리면서 90㎜까지 비교적 많은 비도 내렸다"며 강원도 지역에도 예보에 없던 비가 많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비가 동해 북부에 있는 고기압의 변두리를 따라 흘러드는 습한 바다 공기의 영향이라고 분석하면서, 앞으로도 동해안 바닷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함경북도 바닷가에서는 12∼13일 100㎜ 이상의 비가 내리고, 경성·어랑군 등 일부 지역에서는 150㎜ 이상의 비가 쏟아지리라 전망했다.
또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13∼14일 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견했다.
북한은 이달 초에도 함경남도 각지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해 농경지 침수와 도로·제방 붕괴 등 피해를 봤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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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북한 함경북도에 폭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도 지역으로도 호우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김광혁 북한 기상수문국 실장은 12일 조선중앙TV에 출연해 "함경북도 지역을 위주로 해서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렸다"고 전했다.
전날에만 400㎜에 육박하는 비가 내린 화대군에는 이날도 강우가 계속돼 오후 3시 현재까지 강수량이 45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