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도시의 낡은 주택가를 조금씩 바꾸고 고쳐 탈바꿈시키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공동으로 수익사업도 벌이도록 지원하면서 침체된 마을이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한주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의 한 구도심 주택가입니다.
비가 새는 낡은 건물에 새 지붕이 얹어지고, 담장도 깔끔하게 단장됐습니다.
[이용재/수원시 팔달구 : 너무 오래되고 낙후돼서 비가 새서 천막을 다 쳐놨었는데요. (지금은 동네가) 전체적으로 깨끗해지고 분위기가 좋아졌죠. 골목마다 많이 깨끗해졌잖아요.]
방치돼있던 공터에는 달 모양의 조형물을 설치하고 갈대를 심어 운치 있는 쉼터를 조성했습니다.
[송태용/수원시 장안구 : 여기 그냥 공터만 있어서 휑했어요. (달 조명이) 생각보다 많이 예쁘고, 사람들이 많이 사진 찍으러 올 것 같습니다.]
오래된 도심을 대규모 재개발 사업을 통해 아파트 단지로 바꾸지 않고, 이른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존 주택가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생활 편의를 높이도록 개선하는 게 핵심입니다.
회관 같은 공동시설을 만들고 주민이 주도하는 사업을 벌여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작업도 함께 이뤄집니다.
재개발 사업을 벌일 경우 원주민이 외곽으로 밀려나거나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주거비용이 크게 오를 수 있는 데, 도시재생사업은 이런 부작용이 없습니다.
수원시는 낡은 도심 환경 개선 효과를 기존 주민과 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모두 다섯 곳에서 도시 재생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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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수입 수산물 취급업소 57곳을 적발했습니다.
이들의 위반 건수 85건 가운데는 원산지가 일본인 경우가 47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산 37건, 러시아산 1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주한 기자(jha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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