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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독일 철도파업 타격…장거리 여객 노선 4분의 3 멈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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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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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철도

독일 철도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장거리 노선 여객운송 열차의 4분의 3이 멈춰 섰습니다.

독일 철도 기관사노조는 현지시간으로 11일 오후 2시를 기해 이틀간 여객운송열차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거리 여객철도 노선의 75%에 해당하는 운행이 취소됐는데, 여객운송열차 운행 정상화는 13일 오전에야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철도는 비상 운행계획을 가동했지만, 베를린과 라인란트, 함부르크와 프랑크푸르트 등을 오가는 주요 장거리 노선을 비롯해 베를린 도시 순환 철도 등 근거리 노선 운행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기관사 노조는 올해 임금동결에 반발하며 코로나 19 생활보조금 600유로, 우리 돈으로 약 81만5천 원과 28개월간 3.2%의 임금인상을 요구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독일 철도 측이 제시한 임금인상률은 올해는 동결, 2022년 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1.5%, 2023년 3월 이후 2024년 6월까지 1.7%로, 사측 안은 노조 측이 요구하는 인상률과 같지만 거쳐가는 기간이 더 깁니다.

독일 철도가 파업에 돌입한 것은 2018년 철도교통노조의 파업 이후 3년 만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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