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이낙연, 총리 시절 25개국 순방 외교적 업적"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월~금 저녁 6시)
■ 진행 : 박성태 앵커
■ 출연 :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낙연 캠프 선대위원장
설훈 "이낙연 지지 30%, 이재명이 후보 돼도 못 찍어…욕설 때문"
설훈 "이낙연, 총리 시절 25개국 순방 외교적 업적"
▶앵커〉 영끌인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낙연 후보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설훈 의원을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설훈〉 반갑습니다, 설훈입니다.
▶앵커〉 반갑습니다. 일단 최근에 설훈 의원님의 말씀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한 인터뷰 발언이 논란이 됐는데 이 발언을 두고 김두관 후보가 경선 불복을 시사했다. 당이 조치해야 된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경선 불복을 당시에 시사하셨습니까?
▶앵커〉 지금 발언이, 당시의 발언이 7일 발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 발언이 경선 불복이다라는 게 김두관 후보의 주장입니다.
▷설훈〉 저 얘기가 나오게 된 게 좀 앞뒤 배경이 있거든요.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30% 이상이 이낙연 후보가 만일에 후보가 안 되고 이재명 후보가 되면 이재명 후보를 지지 못 하겠다, 이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석을 할 것인가. 역대 이런 경우는 없었거든요.
▶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데요. 이게 JTBC가 지난 7월에 조사했던 것이죠.
▶앵커〉 그러니까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겠다라고 하는 분들이 만일에 민주당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되면 30%는 같은 당인 민주당 후보를 찍는 게 아니라 그냥 나는 차라리 윤 후보를 찍겠다는 거죠?
▷설훈〉 윤 후보를 찍을지 그건 정확의 안 나왔습니다. 안 찍겠다는 겁니다. 이재명 후보를 안 찍겠다는 건데 그건 역대 그런 상황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몇 차례 경선도 하고 이 서로 싸우고 했지만 일단 단일화가 되면, 후보가 결정되면 그쪽으로 다 몰려갔거든요.
▶앵커〉 그게 원팀이죠.
▶앵커〉 결론이 나왔다고 하시는데 그건 따로 분석을 하신 겁니까?
▷설훈〉 분석 결과는...
▶앵커〉 저희가 따로 조사했는데 저희가 따로 조사하지는 않았거든요.
▷설훈〉 조사해 보십시오. 저는 조사해 보면 사실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가정이신 거죠.
▷설훈〉 가정인데요.
▶앵커〉 민주당 지지층이지만 이른바 욕설 테이프를 들은 분들은 이재명 후보를 찍지 않은 분들이 있다.
▷설훈〉 찍지 못하겠다는 거죠. 그 욕설을 듣고는 도저히 못 찍겠다, 이게 진실일 거라 생각합니다. 방금 말씀하셨으니까 그걸 놓고 조사를 해 보시기를 부탁하겠습니다. 그래서 그런 현상이 있는데 저는 그분들을 설득할 수 있는 재간이 별로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이게 원팀이 되는 상황이냐. 저는 100% 원팀이죠. 그분들이 지지하든 말든 저는 무조건 원팀이죠. 그럼 그분들을 설득해서 같이 이 이재명 지지자로 몰아넣을 수 있는 이런 설득 방안은 없는 것 같다, 이게 제가 얘기였습니다.
▶앵커〉 그러면 설득에 대한 결과와 의지, 의도로 보겠습니다. 만일에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된다면 설훈 의원님 지금 이낙연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고 계신 설훈 의원은 적극적으로 이낙연 후보의 지지층에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하실 겁니까?
▷설훈〉 그런데 가정을 가지고 얘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의지를 묻겠습니다, 이거는.
▷설훈〉 의지가 뭐였든지 간에 저는 일단 저 민주당 당원입니다. 민주당을 제 목만큼 사랑합니다. 후보가 누가 됐든 간에 그 경쟁을 거치고 결과가 나왔으면 당연히 받아들이는 거죠. 논할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앵커〉 설훈 의원은 원팀일 거고.
▷설훈〉 당연히 원팀이죠. 그러나 지지층은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다는 거예요. 30% 되는 사람이 지지를 못하겠다고 했으니까 그분들을 설득할 재간이 없다는 게 얘기를 초점이었습니다.
▶앵커〉 설득은 하시겠지만 재간이 없다라는 건가요?
▷설훈〉 글쎄요. 설득도 해도 안 될 것 같아요.
▶앵커〉 안 될 것 같아서 미리 안 하십니까?
▷설훈〉 하고 안 하고는 다음 문제인데 거기에 대해서는 다른 처방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앵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변수를 감안한다면 이낙연 후보가 본선후보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신 겁니까?
▷설훈〉 그래서 조사해 보면 이재명 후보와 지금 현재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를 비교를 하면 비슷비슷해요. 윤석열 후보가 조금 모질라요. 그런데 이낙연 후보와 윤석열 후보를 붙여놓으면 우리가 훨씬 나아아요.
▶앵커〉 그건 조사마다 다른 조사가 많이...
▷설훈〉 조사마다 조금 다른데.
▶앵커〉 양자대결은 최근 나온 조사들은 대부분 오차범위 내에 있었습니다.
▷설훈〉 오차범위 내죠. 그러나 이게 이 무의미한 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지고 있거든요. 이재명 후보에 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양자대결을 윤석열과 이낙연 둘이 붙이면 윤석열과 이재명보다 결과가 좋다라는 게 현재 나와 있는 조사 결과입니다.
▶앵커〉 오늘 컨설팅에서 나온 조사가.
▷설훈〉 지난번에도 그랬습니다.
▶앵커〉 이낙연, 윤석열 양자대결에서 이낙연, 윤석열 조사가 좀 더 오차범위 내에서 이재명 후보보다 좀 더 높게 나왔죠. 그런데 윈지컨설팅만 지난번에도 그렇게 나왔고.
▷설훈〉 지난번에도 그렇게 나왔습니다.
▶앵커〉 다른 조사들은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설훈〉 조사를 해 보면 그럴 수 있겠죠. 여론조사라는 게 항상 그런 거니까요. 그래서 그것은 의미가 굉장히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것도 역시 이유가 어디 있느냐. 아까 제가 말했듯이 그런 30%의 우리 이낙연 지지를 하는 30%가 이재명을 지지 못하겠다는 이 현상 때문에 그런 게 벌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걸 냉정히 본다면 정말 민주당을 사랑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대안은 이낙연이구나 이렇게 나오는 게 상식에 부합하는 거라고 보죠.
▶앵커〉 지금은 그러니까 유권자들의 판단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대선을 민주당이 이렇게 준비하자는 주장이시잖아요. 그런데 이 말씀을 아마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들으면 이건 네거티브다.
▷설훈〉 그게 왜 네거티브겠습니까?
▶앵커〉 수없이 사용한 욕설 테이프를 가지고.
▷설훈〉 있는 사실을 가지고 해석하고 설명한 건데.
▶앵커〉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고 주장하실 것 같은데.
▷설훈〉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있는 사실을 가지고 질문이 나왔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걸 네거티브라고 그러면 글쎄요. 네거티브, 검증의 관계가 어떤 관계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앵커〉 근거가 있는 것들.
▷설훈〉 사실을 가지고 설명했던 것이고 사실이고 근거 없이 아무 논거 없이 아무런 증거자료 없이 얘기한다면 네거티브가 되겠죠. 제가 증거를 제시했지 않습니까?
▶앵커〉 그건 분석이신 거죠. 앞서 이제 이낙연 후보를 지지했던 분이 만약에 이재명 후보가 된다면 30% 정도가 윤 후보 측으로 간다라는...
▷설훈〉윤 후보 측으로 갈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앵커〉 앞서 JTBC 여론조사에서 그렇게 나왔습니다.
▷설훈〉 그렇습니까? 그러면 맞겠죠.
▶앵커〉 31.3%가 윤 후보 측으로 이동한다는 JTBC의 조사가 있었는데 그걸 바탕으로 아마 이게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절대 이재명 후보를 못 찍는 게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거라고 예상을 하신 거잖아요. 근거라기보다는 사실 수정에 의해서. 알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제가 다시.이건 이재명 캠프의 입장도 들어야 되기 때문에 내일 이재명 후보의 상황실장인 김영진 의원이 나오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입장도 듣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얘기를 해 보면 어차피 이제 얘기가 나왔으니까요. 잠깐 이른바 네거티브 얘기를 좀 더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어제 이낙연 후보는 도청 캠프 의혹을 모 방송 인터뷰에서 제기를 했죠. 이건 네거티브는 아닌가요?
▷설훈〉 아까 말씀드렸듯이 네거티브와 검증의 개념의 정리 이게 좀 필요할 거라 생각합니다. 네거티브는 근거 없이 상대방을 공격할 때. 이건 네거티브가 될 가능성이 높죠. 그런데 증거자료를 가지고 하나하나 이게 맞냐 안 맞냐, 상대를 후보를 향해서 질문하고 그리고 답변을 받아내고 하는 과정은 그건 검증이라고 봐야 될 겁니다. 그래서 근거 있는 주장이냐 근거 없이 하는 주장이냐 여기에 따라서 네거티브와 검증이 달라질 거라고 보고서 도청 관련 부분은 굉장히 많이 나와 있는 사실들입니다. 이를테면...
▶앵커〉 이 부분은 좀 얘기를 하고 넘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갑자기 도청 캠프라면 도청을 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어서 그게 아니라 경기도청의 예산이 어쩌면 이재명 후보 공약에 사용될 수 있다라는 의혹 제기인 거죠.
▷설훈〉 그렇습니다. 말씀드리려고 했더니 미리 말씀해 주시네요. 도청 부분은 경기지사로서 직함을 가지고 자기 개인의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런 주장이 되는 셈입니다. 왜냐하면 34억 정도 되는 돈을 기본소득이라는 기본자 붙은 내용에 대해서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게 굳이 이렇게 홍보를 해야 되느냐도 예산을 가지고. 이건 제가 볼 때는 개인 선거운동용이다 이렇게 해석할 소지가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가능하면 이건 안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게 지금 네거티브하지 말자고 하고 있는 처지기 때문에 우리도 그런 의심을 제시하지 않도록 하려면 내가 볼 때는 그런 도지사 물러나지 못하겠다고 하니까 법적으로 아무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도지사직을 선거운동에 활용하고 있다는 이런 문제제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클리어하게 얘기를 해 주는 게 필요하다고 보죠.
▶앵커〉 일단 이재명 캠프에서는 전혀 그런 내용이 아니고 기본소득 관련돼서 정책 추진되는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얘기한 바가 있습니다.
▷설훈〉 그러면 아니, CNN 등의 외국 언론에다가 이 홍보 비용을 쓰는 건 어떻게 설명합니까? 그건 어떻게 설명해야 되는 겁니까?
▶앵커〉 4억 원 정도 지출했다고 이낙연 후보가 설명을 했죠.
▷설훈〉 왜 그걸 거기다 씁니까?
▶앵커〉 그건 역시 나중에 이재명 후보 캠프에 물어보기로 하고요. 음주운전 2회 논란은 이재명 후보가 과거에 음주운전으로 벌금을 받은 전력이 있는데 아마 2회를 했을 것이다. 왜? 벌금액이 크니까 이건 네거티브입니까, 검증입니까?
▷설훈〉 검증은 해야죠. 특히 그건 검증해야 될 부분인데 왜냐하면 지금 1회라고 주장하고
있거든요. 1회라고 주장하는데 정치인은 거짓말하면 안 되지 않습니까? 제일 큰 흠결이 거짓말을 하느냐 안 하느냐인 건데 지금 이 부분이 거짓말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벌금이 150만 원 나왔거든요. 벌금 150만 원일 경우에는 보통 1회는 150만 원이 안나옵니다. 100만 원 이하로 나옵니다. 2회가 되면 150만 원 이상으로 뜁니다.
▶앵커〉 어제 여러 가지 경우로 나옵니다. 실제 1회에 150만 원 이상의 벌금을 받은 경우도 있는 걸 저희 제작진에서 지난번에 자료조사를 하다가 찾아낸 바도 있고요. 예를 들어서 뭐 혈중알코올농도 수치에 따라서 벌금이 다르기도 하고 당시 죄질에 따라서도 다르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이건 명확한 근거가 없이 계속 제기하는 건 네거티브가 되는 거 아닙니까?
▷설훈〉 그러니까 문제는 확실하게 밝히자. 100만 원 이하도 다 까보자, 이 얘기죠. 100만 원 이하도 까보면 1회인지 2회인지 나올 수 있죠.
▶앵커〉 범죄경력 조회서를 이재명 캠프 측에서 밝히지 않았습니까?
▷설훈〉 그게 100만 원 이하는 안 나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정확하게 100만 원 이하도 다 까도록 하자 이 주장인데 그 주장에 대해서.
▶앵커〉 그건 지금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설훈〉 근거가 있고 없고는...
▶앵커〉 그냥 벌금액이 높으니까 2회이지 않을까는 네거티브가 아닙니까?
▷설훈〉 그러니까 네거티브가 아니죠. 아니고 내놓으면 봐라, 이거 우리 없지 않느냐라고 하면 우리가 네거티브한 게 됩니다.
▶앵커〉 보통 이제 저희가 합리적 의심이라고 할 때 어떤 의심이 되든 정확이 있을 때 그걸 기준으로 자, 해명을 해 보십시오라고 하는데.
▷설훈〉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통상으로 150만 원 정도 되면 그건 2회 이상일 때 그런 벌금을 때린다고 제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그런데 1회 하면 100만 원 이하로 나온다는 게 일반적인 내용이거든요. 통계자료를 보면 나올 거예요. 그렇다면 충분히 합리적 의심을 할 수 있는 부분이죠.
▶앵커〉 통상을 가지고 얘기하기는. 왜 그러냐 하면 세상에는 통상적인 아닌 일이 너무나 많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요.
▷설훈〉 그래서 시비할 거 없이 100만 원 이하도 까서 보면 2회인지 1회인지 알 수 있다 이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이낙연 후보의 선대위원장이시니까요. 이낙연 후보가 특별히 왜 대통령이 돼야 하는지. 사실은 지지율이 반등을 많이 하지 못한 부분에는 특이점이 좀 없다 이런 지적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설훈〉 특이점이 많죠. 이를테면 우선 지사 시절에 했던 이야기는 생략하겠습니다. 우선 국민들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건 총리 시절인데 총리 시절에 재난이 참 많았습니다. 고성 산불도 있었고.
▶앵커〉 강화 산불이 있었고요.
▷설훈〉 그다음에 아프리카돼지열병도 있었고.
▶앵커〉 돼지열병은 얼마 전에도 났습니다.
▷설훈〉 났었는데 그때는 났을 때 그리고 고성 산불을 참 정리를 잘했습니다. 깨끗하게. 전국에서 소방대원들을 다 불러모아서 일거에 딱 제압을 해 버렸죠. 그리고 돼지열병 이 부분도 정확하게 잡았습니다.
▶앵커〉 정세균 후보 같은 경우는 그 문제에 대해서 그건 당연히 해야 될 일이고 그걸 성과라고 볼 수는 없다. 산불 난 거를 소방차 2대로 막을 거냐 거기까지는 얘기 안 했지만.
▷설훈〉 거기까지 얘기하는 건 갖다 붙이기 위한 얘기에 지나지 않는 거죠.분명한 사실은 그렇게 엄격하게 해서 정리를 했으니까요. 그래서 그런 부분. 그다음에 이낙연 대표가 외교적 업적이 있습니다. 잘 안 알려져 있는데 25개국을, 총리로서는 25개국을 대통령께서 내 전용기를 써라 그래서 25개국을 방문했습니다. 대통령 대신으로. 그건 굉장한 업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안 알려져 있어요. 그런 외교적 업적을 갖고 있습니다. 25개국을 아주 성공적으로.
▶앵커〉 25개국 방문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설훈〉 총리가 25개국 방문한 사례가 없을걸요, 그 짧은 기간에.
▶앵커〉 그건 부지런한 거지 성과로 보기에는.
▷설훈〉 부지런한 거 아닙니다. 그거는 우리 쪽에서 청와대 쪽에서 대통령 보시기에 잘했다라는 보고가 올라오니까 계속해서 가시라. 이렇게 해서 전용기까지 내보내주시고 간 거 아닙니까? 총리가 전용기 못 탑니다. 대통령이 보니까 참 잘하구나. 그러니까 25개국이 된 것이고 그것도 더군다나 대통령 전용기까지 타면서 25개국을 순방했단 말입니다, 대통령을 대신해서. 그러니까 그런 부분은 외교적 업적으로 생각해야 되는데 그거 그냥 묻혀서 넘어가요.
▶앵커〉 시간이 앞서 이제 다른 후보 얘기를 하느라고 시간이 많이 갔는데 다시 한 번 모셔서 좀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발언이 세셔서 상대 후보측도 같이 나와야 될 것 같습니다.
▷설훈〉 언제든지 해 주십시오. 언제든지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설훈 의원과 얘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설훈〉 감사합니다.
박성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월~금 저녁 6시)
■ 진행 : 박성태 앵커
■ 출연 :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낙연 캠프 선대위원장
설훈 "이낙연 지지 30%, 이재명이 후보 돼도 못 찍어…욕설 때문"
설훈 "이낙연, 총리 시절 25개국 순방 외교적 업적"
설훈 "난 무조건 원팀이지만 '이재명 반대' 설득할 자신 없어"
▶앵커〉 영끌인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낙연 후보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설훈 의원을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설훈〉 반갑습니다, 설훈입니다.
▶앵커〉 반갑습니다. 일단 최근에 설훈 의원님의 말씀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한 인터뷰 발언이 논란이 됐는데 이 발언을 두고 김두관 후보가 경선 불복을 시사했다. 당이 조치해야 된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경선 불복을 당시에 시사하셨습니까?
▷설훈〉 전혀 아니죠. 제가 왜 경선 불복을 이야기하겠습니까?
▶앵커〉 지금 발언이, 당시의 발언이 7일 발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 발언이 경선 불복이다라는 게 김두관 후보의 주장입니다.
▷설훈〉 저 얘기가 나오게 된 게 좀 앞뒤 배경이 있거든요.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30% 이상이 이낙연 후보가 만일에 후보가 안 되고 이재명 후보가 되면 이재명 후보를 지지 못 하겠다, 이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석을 할 것인가. 역대 이런 경우는 없었거든요.
▶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데요. 이게 JTBC가 지난 7월에 조사했던 것이죠.
▷설훈〉 그렇죠.
▶앵커〉 그러니까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겠다라고 하는 분들이 만일에 민주당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되면 30%는 같은 당인 민주당 후보를 찍는 게 아니라 그냥 나는 차라리 윤 후보를 찍겠다는 거죠?
▷설훈〉 윤 후보를 찍을지 그건 정확의 안 나왔습니다. 안 찍겠다는 겁니다. 이재명 후보를 안 찍겠다는 건데 그건 역대 그런 상황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몇 차례 경선도 하고 이 서로 싸우고 했지만 일단 단일화가 되면, 후보가 결정되면 그쪽으로 다 몰려갔거든요.
▶앵커〉 그게 원팀이죠.
▷설훈〉 원팀이죠. 자동으로 원팀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번 경우는 특별하게 30%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못 찍겠다고 하고 있어요. 그건 뭐 때문에 그러느냐. 그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그 원인은 이재명 후보 측에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형과 형수에 대한 욕설을 듣고서 우리 지지자들이 듣고서 도저히 이건 지지할 수 없다, 이런 결론이 나왔던 겁니다.
▶앵커〉 결론이 나왔다고 하시는데 그건 따로 분석을 하신 겁니까?
▷설훈〉 분석 결과는...
▶앵커〉 저희가 따로 조사했는데 저희가 따로 조사하지는 않았거든요.
▷설훈〉 조사해 보십시오. 저는 조사해 보면 사실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가정이신 거죠.
▷설훈〉 가정인데요.
▶앵커〉 민주당 지지층이지만 이른바 욕설 테이프를 들은 분들은 이재명 후보를 찍지 않은 분들이 있다.
▷설훈〉 찍지 못하겠다는 거죠. 그 욕설을 듣고는 도저히 못 찍겠다, 이게 진실일 거라 생각합니다. 방금 말씀하셨으니까 그걸 놓고 조사를 해 보시기를 부탁하겠습니다. 그래서 그런 현상이 있는데 저는 그분들을 설득할 수 있는 재간이 별로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이게 원팀이 되는 상황이냐. 저는 100% 원팀이죠. 그분들이 지지하든 말든 저는 무조건 원팀이죠. 그럼 그분들을 설득해서 같이 이 이재명 지지자로 몰아넣을 수 있는 이런 설득 방안은 없는 것 같다, 이게 제가 얘기였습니다.
▶앵커〉 그러면 설득에 대한 결과와 의지, 의도로 보겠습니다. 만일에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된다면 설훈 의원님 지금 이낙연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고 계신 설훈 의원은 적극적으로 이낙연 후보의 지지층에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하실 겁니까?
▷설훈〉 그런데 가정을 가지고 얘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의지를 묻겠습니다, 이거는.
▷설훈〉 의지가 뭐였든지 간에 저는 일단 저 민주당 당원입니다. 민주당을 제 목만큼 사랑합니다. 후보가 누가 됐든 간에 그 경쟁을 거치고 결과가 나왔으면 당연히 받아들이는 거죠. 논할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앵커〉 설훈 의원은 원팀일 거고.
▷설훈〉 당연히 원팀이죠. 그러나 지지층은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다는 거예요. 30% 되는 사람이 지지를 못하겠다고 했으니까 그분들을 설득할 재간이 없다는 게 얘기를 초점이었습니다.
▶앵커〉 설득은 하시겠지만 재간이 없다라는 건가요?
▷설훈〉 글쎄요. 설득도 해도 안 될 것 같아요.
▶앵커〉 안 될 것 같아서 미리 안 하십니까?
▷설훈〉 하고 안 하고는 다음 문제인데 거기에 대해서는 다른 처방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앵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변수를 감안한다면 이낙연 후보가 본선후보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신 겁니까?
▷설훈〉 그래서 조사해 보면 이재명 후보와 지금 현재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를 비교를 하면 비슷비슷해요. 윤석열 후보가 조금 모질라요. 그런데 이낙연 후보와 윤석열 후보를 붙여놓으면 우리가 훨씬 나아아요.
▶앵커〉 그건 조사마다 다른 조사가 많이...
▷설훈〉 조사마다 조금 다른데.
▶앵커〉 양자대결은 최근 나온 조사들은 대부분 오차범위 내에 있었습니다.
▷설훈〉 오차범위 내죠. 그러나 이게 이 무의미한 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지고 있거든요. 이재명 후보에 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양자대결을 윤석열과 이낙연 둘이 붙이면 윤석열과 이재명보다 결과가 좋다라는 게 현재 나와 있는 조사 결과입니다.
▶앵커〉 오늘 컨설팅에서 나온 조사가.
▷설훈〉 지난번에도 그랬습니다.
▶앵커〉 이낙연, 윤석열 양자대결에서 이낙연, 윤석열 조사가 좀 더 오차범위 내에서 이재명 후보보다 좀 더 높게 나왔죠. 그런데 윈지컨설팅만 지난번에도 그렇게 나왔고.
▷설훈〉 지난번에도 그렇게 나왔습니다.
▶앵커〉 다른 조사들은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설훈〉 조사를 해 보면 그럴 수 있겠죠. 여론조사라는 게 항상 그런 거니까요. 그래서 그것은 의미가 굉장히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것도 역시 이유가 어디 있느냐. 아까 제가 말했듯이 그런 30%의 우리 이낙연 지지를 하는 30%가 이재명을 지지 못하겠다는 이 현상 때문에 그런 게 벌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걸 냉정히 본다면 정말 민주당을 사랑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대안은 이낙연이구나 이렇게 나오는 게 상식에 부합하는 거라고 보죠.
▶앵커〉 지금은 그러니까 유권자들의 판단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대선을 민주당이 이렇게 준비하자는 주장이시잖아요. 그런데 이 말씀을 아마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들으면 이건 네거티브다.
▷설훈〉 그게 왜 네거티브겠습니까?
▶앵커〉 수없이 사용한 욕설 테이프를 가지고.
▷설훈〉 있는 사실을 가지고 해석하고 설명한 건데.
▶앵커〉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고 주장하실 것 같은데.
▷설훈〉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있는 사실을 가지고 질문이 나왔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걸 네거티브라고 그러면 글쎄요. 네거티브, 검증의 관계가 어떤 관계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앵커〉 근거가 있는 것들.
▷설훈〉 사실을 가지고 설명했던 것이고 사실이고 근거 없이 아무 논거 없이 아무런 증거자료 없이 얘기한다면 네거티브가 되겠죠. 제가 증거를 제시했지 않습니까?
▶앵커〉 그건 분석이신 거죠. 앞서 이제 이낙연 후보를 지지했던 분이 만약에 이재명 후보가 된다면 30% 정도가 윤 후보 측으로 간다라는...
▷설훈〉윤 후보 측으로 갈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앵커〉 앞서 JTBC 여론조사에서 그렇게 나왔습니다.
▷설훈〉 그렇습니까? 그러면 맞겠죠.
▶앵커〉 31.3%가 윤 후보 측으로 이동한다는 JTBC의 조사가 있었는데 그걸 바탕으로 아마 이게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절대 이재명 후보를 못 찍는 게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거라고 예상을 하신 거잖아요. 근거라기보다는 사실 수정에 의해서. 알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제가 다시.이건 이재명 캠프의 입장도 들어야 되기 때문에 내일 이재명 후보의 상황실장인 김영진 의원이 나오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입장도 듣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얘기를 해 보면 어차피 이제 얘기가 나왔으니까요. 잠깐 이른바 네거티브 얘기를 좀 더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어제 이낙연 후보는 도청 캠프 의혹을 모 방송 인터뷰에서 제기를 했죠. 이건 네거티브는 아닌가요?
▷설훈〉 아까 말씀드렸듯이 네거티브와 검증의 개념의 정리 이게 좀 필요할 거라 생각합니다. 네거티브는 근거 없이 상대방을 공격할 때. 이건 네거티브가 될 가능성이 높죠. 그런데 증거자료를 가지고 하나하나 이게 맞냐 안 맞냐, 상대를 후보를 향해서 질문하고 그리고 답변을 받아내고 하는 과정은 그건 검증이라고 봐야 될 겁니다. 그래서 근거 있는 주장이냐 근거 없이 하는 주장이냐 여기에 따라서 네거티브와 검증이 달라질 거라고 보고서 도청 관련 부분은 굉장히 많이 나와 있는 사실들입니다. 이를테면...
▶앵커〉 이 부분은 좀 얘기를 하고 넘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갑자기 도청 캠프라면 도청을 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어서 그게 아니라 경기도청의 예산이 어쩌면 이재명 후보 공약에 사용될 수 있다라는 의혹 제기인 거죠.
▷설훈〉 그렇습니다. 말씀드리려고 했더니 미리 말씀해 주시네요. 도청 부분은 경기지사로서 직함을 가지고 자기 개인의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런 주장이 되는 셈입니다. 왜냐하면 34억 정도 되는 돈을 기본소득이라는 기본자 붙은 내용에 대해서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게 굳이 이렇게 홍보를 해야 되느냐도 예산을 가지고. 이건 제가 볼 때는 개인 선거운동용이다 이렇게 해석할 소지가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가능하면 이건 안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게 지금 네거티브하지 말자고 하고 있는 처지기 때문에 우리도 그런 의심을 제시하지 않도록 하려면 내가 볼 때는 그런 도지사 물러나지 못하겠다고 하니까 법적으로 아무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도지사직을 선거운동에 활용하고 있다는 이런 문제제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클리어하게 얘기를 해 주는 게 필요하다고 보죠.
▶앵커〉 일단 이재명 캠프에서는 전혀 그런 내용이 아니고 기본소득 관련돼서 정책 추진되는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얘기한 바가 있습니다.
▷설훈〉 그러면 아니, CNN 등의 외국 언론에다가 이 홍보 비용을 쓰는 건 어떻게 설명합니까? 그건 어떻게 설명해야 되는 겁니까?
▶앵커〉 4억 원 정도 지출했다고 이낙연 후보가 설명을 했죠.
▷설훈〉 왜 그걸 거기다 씁니까?
▶앵커〉 그건 역시 나중에 이재명 후보 캠프에 물어보기로 하고요. 음주운전 2회 논란은 이재명 후보가 과거에 음주운전으로 벌금을 받은 전력이 있는데 아마 2회를 했을 것이다. 왜? 벌금액이 크니까 이건 네거티브입니까, 검증입니까?
▷설훈〉 검증은 해야죠. 특히 그건 검증해야 될 부분인데 왜냐하면 지금 1회라고 주장하고
있거든요. 1회라고 주장하는데 정치인은 거짓말하면 안 되지 않습니까? 제일 큰 흠결이 거짓말을 하느냐 안 하느냐인 건데 지금 이 부분이 거짓말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벌금이 150만 원 나왔거든요. 벌금 150만 원일 경우에는 보통 1회는 150만 원이 안나옵니다. 100만 원 이하로 나옵니다. 2회가 되면 150만 원 이상으로 뜁니다.
▶앵커〉 어제 여러 가지 경우로 나옵니다. 실제 1회에 150만 원 이상의 벌금을 받은 경우도 있는 걸 저희 제작진에서 지난번에 자료조사를 하다가 찾아낸 바도 있고요. 예를 들어서 뭐 혈중알코올농도 수치에 따라서 벌금이 다르기도 하고 당시 죄질에 따라서도 다르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이건 명확한 근거가 없이 계속 제기하는 건 네거티브가 되는 거 아닙니까?
▷설훈〉 그러니까 문제는 확실하게 밝히자. 100만 원 이하도 다 까보자, 이 얘기죠. 100만 원 이하도 까보면 1회인지 2회인지 나올 수 있죠.
▶앵커〉 범죄경력 조회서를 이재명 캠프 측에서 밝히지 않았습니까?
▷설훈〉 그게 100만 원 이하는 안 나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정확하게 100만 원 이하도 다 까도록 하자 이 주장인데 그 주장에 대해서.
▶앵커〉 그건 지금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설훈〉 근거가 있고 없고는...
▶앵커〉 그냥 벌금액이 높으니까 2회이지 않을까는 네거티브가 아닙니까?
▷설훈〉 그러니까 네거티브가 아니죠. 아니고 내놓으면 봐라, 이거 우리 없지 않느냐라고 하면 우리가 네거티브한 게 됩니다.
▶앵커〉 보통 이제 저희가 합리적 의심이라고 할 때 어떤 의심이 되든 정확이 있을 때 그걸 기준으로 자, 해명을 해 보십시오라고 하는데.
▷설훈〉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통상으로 150만 원 정도 되면 그건 2회 이상일 때 그런 벌금을 때린다고 제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그런데 1회 하면 100만 원 이하로 나온다는 게 일반적인 내용이거든요. 통계자료를 보면 나올 거예요. 그렇다면 충분히 합리적 의심을 할 수 있는 부분이죠.
▶앵커〉 통상을 가지고 얘기하기는. 왜 그러냐 하면 세상에는 통상적인 아닌 일이 너무나 많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요.
▷설훈〉 그래서 시비할 거 없이 100만 원 이하도 까서 보면 2회인지 1회인지 알 수 있다 이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이낙연 후보의 선대위원장이시니까요. 이낙연 후보가 특별히 왜 대통령이 돼야 하는지. 사실은 지지율이 반등을 많이 하지 못한 부분에는 특이점이 좀 없다 이런 지적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설훈〉 특이점이 많죠. 이를테면 우선 지사 시절에 했던 이야기는 생략하겠습니다. 우선 국민들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건 총리 시절인데 총리 시절에 재난이 참 많았습니다. 고성 산불도 있었고.
▶앵커〉 강화 산불이 있었고요.
▷설훈〉 그다음에 아프리카돼지열병도 있었고.
▶앵커〉 돼지열병은 얼마 전에도 났습니다.
▷설훈〉 났었는데 그때는 났을 때 그리고 고성 산불을 참 정리를 잘했습니다. 깨끗하게. 전국에서 소방대원들을 다 불러모아서 일거에 딱 제압을 해 버렸죠. 그리고 돼지열병 이 부분도 정확하게 잡았습니다.
▶앵커〉 정세균 후보 같은 경우는 그 문제에 대해서 그건 당연히 해야 될 일이고 그걸 성과라고 볼 수는 없다. 산불 난 거를 소방차 2대로 막을 거냐 거기까지는 얘기 안 했지만.
▷설훈〉 거기까지 얘기하는 건 갖다 붙이기 위한 얘기에 지나지 않는 거죠.분명한 사실은 그렇게 엄격하게 해서 정리를 했으니까요. 그래서 그런 부분. 그다음에 이낙연 대표가 외교적 업적이 있습니다. 잘 안 알려져 있는데 25개국을, 총리로서는 25개국을 대통령께서 내 전용기를 써라 그래서 25개국을 방문했습니다. 대통령 대신으로. 그건 굉장한 업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안 알려져 있어요. 그런 외교적 업적을 갖고 있습니다. 25개국을 아주 성공적으로.
▶앵커〉 25개국 방문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설훈〉 총리가 25개국 방문한 사례가 없을걸요, 그 짧은 기간에.
▶앵커〉 그건 부지런한 거지 성과로 보기에는.
▷설훈〉 부지런한 거 아닙니다. 그거는 우리 쪽에서 청와대 쪽에서 대통령 보시기에 잘했다라는 보고가 올라오니까 계속해서 가시라. 이렇게 해서 전용기까지 내보내주시고 간 거 아닙니까? 총리가 전용기 못 탑니다. 대통령이 보니까 참 잘하구나. 그러니까 25개국이 된 것이고 그것도 더군다나 대통령 전용기까지 타면서 25개국을 순방했단 말입니다, 대통령을 대신해서. 그러니까 그런 부분은 외교적 업적으로 생각해야 되는데 그거 그냥 묻혀서 넘어가요.
▶앵커〉 시간이 앞서 이제 다른 후보 얘기를 하느라고 시간이 많이 갔는데 다시 한 번 모셔서 좀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발언이 세셔서 상대 후보측도 같이 나와야 될 것 같습니다.
▷설훈〉 언제든지 해 주십시오. 언제든지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설훈 의원과 얘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설훈〉 감사합니다.
박성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