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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애틀·LA 총영사 처신 논란…외교부로부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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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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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주재하는 재외공관장 두 명에 대해 외교부가 조사 및 감찰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권원직 주시애틀 총영사가 직원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단 이유로 외교부 본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 총영사는 조사를 받으면서 한 달 넘게 총영사관으로 출근하는 대신 관저 근무중이란 보도다.

외교부는 뉴시스에 권 총영사가 관저 근무중인 이유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피해자와 가해자 분리 조치가 실시됐기 때문이란 추측도 제기된 것으로 보도됐다.

이날 또 JTBC에 따르면 외교부 감찰관이 최근 박경재 LA 총영사에 대해 감찰중인 것으로 보도됐다.

박 총영사는 외부 인사로부터 청탁금지법상 한도를 넘는 고가의 와인 등을 선물로 받았다는 의혹이다.

한편 권 총영사는 27회 외무고시에 합격, 외교통상부 북핵협상과장을 거쳐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 등을 지냈다. 박 총영사는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교육부에 오랫동안 몸담았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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