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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남북 연락 채널 복원 2주 만에 다시 불통…끊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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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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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의 사전연습이 시작된 오늘(10일) 오후 군 통신선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한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한미가 사실상 연합훈련을 시작한 데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후 5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마감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하며 "이와 관련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군 관계자도 "동해지구와 서해지구 군 통신선에서 오늘 오후 4시 정기 통화가 모두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지난달 27일 전격 복원된 이후 14일 만에 다시 불통 상황을 맞은 것입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오늘 오전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의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 개시에 반발하는 담화를 냈지만, 오전 9시에 남북 간 개시 통화는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군은 끝끝내 정세 불안정을 더욱 촉진시키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했다"며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통일부 제공, 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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