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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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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강천산 야간개장 13일부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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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순창 강천산 단월야행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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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지난해 8월 폭우로 각종 시설물이 유실되고 파손돼 중단한 ‘강천산 야간개장’을 재개한다.

순창군은 9일부터 12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13일부터 강천산 야간개장을 정식으로 운영한다.

군은 지난해 여름 폭우로 파손된 시설물의 복구 작업을 마무리하고 임시개장에 들어갔다.

‘강천산 야간개장’은 순창군이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사업이다. 2017년부터 총 사업비 38억원을 투입해 2019년 8월 첫 선을 보였다.

매표소에서 천우폭포까지 1.3㎞ 구간 산책로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빛과 스토리를 가미한 영상 콘텐츠와 조명으로 강천산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영상 콘텐츠는 조선중기 소설 '설공찬전'(중종 11, 채수)을 모티브로 저승과 연관되는 염라대왕과 도깨비, 청룡 등 다양한 캐릭터를 창작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근함을 주도록 했다.

특히 강천산의 주요 포인트인 병풍폭포와 작은폭포, 거라시바위, 천우폭포 등 총 4곳에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 영상을 상영시켜 볼거리를 제공한다.

2019년 8월 개장 후 4개월 만에 2만명이 넘게 다녀갈 정도로 야간개장은 높은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지난해 8월 폭우로 각종 기자재가 유실되고 파손되면서 야간개장이 전면 중단됐다.

강천산 야간개장 운영은 오는 13일부터 매주 금·토·일요일 주 3일씩 11월15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이고 순창군민은 무료다.

군 관계자는 "복구작업을 통해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던 콘텐츠 감상을 강천산의 대표 지점인 병풍폭포에 집중시켰다"며 "이제는 암벽을 스크린 삼아 애니메이션 한 편을 오롯히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un-055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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