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30 (월)

청와대, '최재형 후보 측의 문 대통령 부친 친일 언급'에 "심각한 유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청와대는 최근 국민의힘 최재형 예비후보 측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친이 흥남에서 농업계장을 한 것도 친일파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을 거라고 언급한 데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오늘(10일) 브리핑을 통해 "최 후보 측이 본인의 논란을 해명하면서 대통령을 끌어들인 것은 대선 후보로서 매우 부적절한 처신임을 명심하길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참고로 대통령의 부친은 1920년생으로 해방 당시 만 24세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변인이 지적한 최 후보 측 언급은 최 후보의 조부 최병규 씨가 독립유공자가 아니라는 취지의 '오마이뉴스' 보도에 대해 지난 6일 최 후보의 공보특보단이 내놓은 해명성 논평에서 나왔습니다.

최 후보 측은 이 논평에서 "특정 직위를 가졌다고 해서 친일로 정의할 수는 없다"며 "그런 식이라면 흥남에서 농업계장을 한 문재인 대통령의 부친도 친일파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