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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강원영동 폭풍해일·풍랑특보…영서 폭염특보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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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역 호우·강풍특보 해제

정선평지, 영월 폭염특보 해제

영서 10일부터 기온 점차 낮아져

그래도 11일까지 체감온도 32도 더워

10~11일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 발생

뉴시스

8일 오후 고성군 천진리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승용차가 고립됐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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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제9호 태풍 '루핏(LUPIT)'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지역에 내려졌던 호우·강풍특보는 9일 해제됐지만 폭풍해일주의보와 풍랑특보는 유지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풍랑경보가 발효 중인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는 5.0~8.0m 높이로 파고가 일고 있다.

앞바다에서는 오는 11일까지, 먼바다는 12일까지 시속 35~60㎞(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 시 주의해야 한다.

파고는 앞바다에서 2.0~4.0m, 먼바다 3.0~6.0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에서는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고 천문조가 더해지면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추를 지나면서 내린 비로 기온이 낮아져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해제되고 있다.

정선평지와 영월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9일 오후 4시에 해제됐다.

양구·홍천·인제 평지와 원주, 횡성, 춘천, 화천에서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폭염특보는 10일부터 기온이 점차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면서 체감온도가 9일보다 1~2도 떨어져 점차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1일까지 영서를 중심으로 체감온도 32도 내외의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와 농축수산업, 보건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영서에서는 10일과 11일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0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11일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 소나기 예보가 있다.

강수량은 5~70㎜가 예상된다. 소나기의 특성상 좁은 지역에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장대비가 쏟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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