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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중국 경기대책 기대로 사흘만에 반등 마감...H주 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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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9일 속락 개장했다가 중국 경기대책 기대로 주력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6일 대비 104.00 포인트, 0.40% 올라간 2만6283.40으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40.42 포인트, 0.44% 상승한 9313.97로 폐장했다.

중국 7월 수출입 신장률이 예상 이상을 전월보다 둔화하면서 경기회복 감속에 대한 우려가 매도를 선행했다.

하지만 바로 그간 하락에 따른 반발 저가 매수세가 기술주와 부동산주 등에 들어오고 중국 경기지원 대책 관측이 그런 흐름을 부추겨 상승 반전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3.1%,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 HD 1.8%,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1.7%, 헬스 사이트주 알리건강 2.6%,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1.5% 크게 뛰었다.

부동산주도 강세를 나타내 비구이위안이 4.7%, 화룬치지 4.4%, 중국해외발전 3.5%, 카오룽창 치업 2.2%, 룽후집단 1.6% 치솟았다.

훠궈주 하이디라오는 5.2%, 영국 대형은행 HSBC 1.4%, 중신 HD 1.6%, 유방보험(AIA) 1.1%, 중국건설은행 1.3%, 중국핑안보험 0.9%, 초상은행 4.4%, 중국우정저축은행 4.1%, 인민재산보험 4.7%, 신화인수보험 2.8% 올랐다.

항공운송주 중국둥팡항공 역시 1.9%, 캐세이 퍼시픽 1.6%, 중국난팡항공과 중국국제항공 1.5% 상승했다.

반면 자동차주는 실적 부진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창청차가 5.7%, 둥펑차 1.1%, 광저우차 1.0%, 지리 HD 0.9%, 전기차주 비야디(BYD) 4.3% 하락했다.

세금혜택 축소를 경고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2.5%,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9%,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1.0%, 의류주 선저우 국제 2.4%,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2.9%, 중국 유제품주 멍뉴유업 1.9% 떨어졌다.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은 2.0%,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0%, 인허오락 0.6%, 중국해양석유 0.2% 내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475억400만 홍콩달러(약 21조7200억원), H주는 708억64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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