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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지난해 9월 출범 후 처음으로 30% 밑으로 추락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395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스가 내각 지지율은 28%로 조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스가 내각 지지율이 일본 주요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3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사히신문이 지난달 17~1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스가 내각 지지율은 31%였습니다.
올림픽 기간 3%포인트 하락한 셈입니다.
스가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도 직전 조사 때 49%에서 이번에 53%로 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스가 총리가 언급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가 '이뤄졌다'는 답변은 32%에 그쳤고, '되지 않았다'는 답변은 54%에 달했습니다.
올림픽 개막 전후 일본 주요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도 스가 내각 지지율은 출범 후 최저치로 추락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가 지난달 23~25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스가 내각 지지율은 34%로 6월 조사 대비 9%포인트나 급락했습니다.
지난달 17~18일 교도통신 여론조사에서도 스가 내각 지지율은 35.9%로 출범 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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