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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24시간 동문스마트도서관 인기…하루 평균 21권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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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산 24시간 동문스마트도서관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최첨단 디지털 방식으로 연중 24시간 책을 무인 대여하는 충남 서산시 동문근린공원 내 동문스마트도서관이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동문스마트도서관 개원 이후 전날까지 대출된 책이 370권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21권꼴이다.

시는 도서관이 아파트단지 인근에 있어 아파트 주민과 상가 상인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

대출이 많은 책은 유·아동 도서와 소설 등 문학도서 순이었고, 어린이도서관과 공립도서관 휴관일인 일요일과 화요일 대출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1억2천여만원을 들여 설치한 이 도서관은 일반도서 300여권과 아동도서 200여권 등 총 500여권의 신간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 서산시립도서관, 대산도서관, 작은도서관 등에서 무료로 회원증을 발급받아 이곳에서 한 번에 5권을 14일간 빌려볼 수 있다.

맹정호 시장은 "스마트도서관이 비대면 시대를 맞아 시민의 지식·정보 수요를 채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용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해 책을 추가 비치하고 운영 방안을 보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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