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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장중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4만5000달러마저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9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15% 상승한 4만404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4만5282달러 최고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전일 밤 10시쯤 장중 저항선인 4만5000달러를 넘겼으나, 차익실현 매물 탓에 소폭 하락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0.32% 상승한 511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이 연일 상승하고 있는 것은 ‘리스크 테이킹’(위험 감수)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1차 저항선으로 4만5000달러를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불과 이틀 만에 4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2차 저항선이 5만1000달러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인프라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한 과세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리스크 테이킹 심리가 되살아나며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급등했었다.
그런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마저 돌파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4만5000달러를 두고 매수·매도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업체인 페어리드 스트러티지의 파트너인 케이티 스탁튼은 “최근 3만달러~4만2000달러 대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를 돌파했다”며 “비트코인이 박스권을 탈출했기 때문에 5만1000달러까지 랠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2% 상승한 511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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