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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태풍 '루핏' 영향권 고온다습 공기 유입…"동해안 강한 바람과 비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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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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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9일은 태풍 '루핏'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특히,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동해안을 중심으로 곳곳에 비 소식이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울릉도, 독도에서 30∼80㎜, 호남 내륙과 영남에서 10∼60㎜, 강원 영서와 충청 내륙, 경남 동부, 제주도에서 5∼40㎜다. 낮 최고기온은 27∼3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덥겠고 체감온도는 33도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도심 지역과 남부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에는 초속 10∼16m,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5.0m, 서해 0.5∼2.0m, 남해 1.0∼3.5m로 예보됐다.

동해 남부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는 태풍 특보가, 그 밖의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남쪽 해상에는 풍랑 특보가 발효 중이다.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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