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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함경남도 당 군사위 '수해' 긴급회의…김정은, 복구 방안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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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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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함경남도 지역에 발생한 폭우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노동당 함경남도 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군사위 지시에 따라 지난 5일 함경남도 당 군사위원회 확대회의가 소집됐다며 리정남 함경남도 당 책임비서가 관련 지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당 중앙군사위는 공병부대들로 피해 지역의 파괴된 도로들을 시급히 복구하고, 도 주둔 군부대들을 동원해 피해 복구를 박차를 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가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으나, 앞서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복구 방안 등을 지시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회의는 확정된 피해복구 규모에 따라 해당 지역들과 건석역량편성과 설계 선행, 자재 수송을 비롯한 실무적 문제들을 토의했고 강력한 피해복구 지휘조를 조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대책, 비상방역 사업 강화, 농작물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고 소개했습니다.

함경북도에는 지난 1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제방이 무너지고 주민 5천 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이 일대 주택 1천 170여 세대가 침수되거나 무너졌고 농경지 수백 정보가 침수되거나 유실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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