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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펜스 "자유박탈 없이 개방 가능"…젊은 보수층에 백신접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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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젊은 보수층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내 델타 변이 감염 확산으로 또 한 번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백신 접종률 올리기에 사활을 거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의 2인자가 지지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호소하고 나선 것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펜스 전 부통령은 전날 영 아메리카 재단의 전국 보수주의 학생 콘퍼런스에서 "나와 가족은 접종했다. 자격이 있는데 맞지 않은 이들에게 권고하고 싶다"며 "확신이 없다면 의사한테서 최선의 조언을 구하라"고 말했습니다.

펜스 전 부통령의 백신 접종 요청은 특히 젊은 공화당 지지자들이 접종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는 데 따른 것이라고 더힐은 전했습니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를 이끌었던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해 12월 공개적으로 백신을 맞았습니다.

지난 1월 비공개로 백신을 맞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지금까지 연설 현장에서 지지자들에게 백신을 맞으라고 독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펜스 전 부통령은 트럼프 전 정부의 백신 개발 프로젝트였던 '워프 스피드' 작전이 성공했다면서 백신이 또 다른 경제 봉쇄를 막아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전염병을 과거의 것으로 남겨 두기 위해선 봉쇄나 어떤 명령 없이 퇴치할 수 있다는 확고한 원칙을 가져야 한다"며 "우린 취약층을 보호하고 아이들을 학교로 돌려보낼 수 있고, 자유 박탈 없이 미국을 계속 개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약 57%, 성인의 70%가 최소 1회 백신을 접종했고, 절반가량이 완전 접종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자는 최근 10만 명을 돌파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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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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