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카드 결제 허점 이용…금은방서 3500만원 상당 금 빼돌린 30대 입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혜화경찰서, 사기 등 혐의 30대 입건

종로구 일대 금은방 3곳에서 약 3500만원 금 가로채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카드 결제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수천만원어치의 금을 빼돌린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데일리

(사진=이데일리DB)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종로구에 있는 금은방을 돌며 세 차례에 걸쳐 약 3500만원 상당의 금을 가로채 사기 혐의를 받는 30대 A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업주에게 “카드를 놓고 왔는데 카드번호를 단말기에 찍어 승인하겠다”며 단말기에 임의로 카드번호를 찍어 가짜 매출전표를 발행받는 수법으로 금은방 업주들을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임의로 카드번호가 단말기에 입력되면 카드 단말기에서는 매출전표가 발행되지만, 실제 결제는 이뤄지지 않는 허점을 이용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A씨는 종로구 일대 금은방 3곳에서 가짜 매출전표를 활용해 3500만원 상당의 금팔찌 등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하고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