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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가 영향력을 급속도로 키우는 거대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와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최대 인터넷 업체 텅쉰(騰訊 텐센트) HD의 SNS 서비스 웨이신(微信 위챗)이 5일 신규등록을 재개했다.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에 따르면 SNS 이용자는 이날 아침 지난달 정지한 위챗의 신규등록 금지가 풀린 사실을 발견했으며 텅쉰 측도 나중에 등록을 다시 할 수 있다고 확인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7월 들어 사이버 보안 위반 등을 이유로 차량공유 서비스 디디추싱(滴滴出行) 등을 상대로 사이버 보안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신규 고객의 등록을 정지시켰다.
이에 텅쉰도 위챗이 관련한 모든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중국에서 신규 이용자 등록을 일시 중단한다고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텅쉰은 그간 사이버 보안 기술을 이달 초까지 업데이트해 위챗의 개인정보 누출 등을 차단하는데 만전을 기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위챗이 신규등록을 재개하면서 당국의 압박이 다소 완화했다는 관측이 일었지만 홍콩 증시에서 텅쉰은 전일보다 3.90% 급락했다.
중국 정부는 7월30일에는 인터넷 기업에 중요 데이터의 수출관리와 보안 리스크 평가를 강화 확대하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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