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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상반기 전국 주택 인허가 23만761가구...전년동기比 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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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전국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 인허가와 착공·분양 등 공급 관련 수치들이 크게 늘어났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23만761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18만8848가구)보다 22.2% 증가했다. 수도권은 11만703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늘었다. 지방은 28% 증가한 11만3722가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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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전국주택건설실적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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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한달 간 전국에서 인허가 승인을 받은 가구수는 4만4018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33.1%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2895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0.1% 크게 늘었다. 지방은 2만1123가구로 18.5% 증가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상반기에 아파트가 17만1574가구로 전년동기(13만7428가구) 대비 24.8% 늘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5만9187가구로 지난해 상반기(5만1420가구)보다 15.1% 늘었다. 6월 한달간 아파트는 3만2106가구 승인을 받아 지난달(2만3170가구)보다 38.6%, 아파트 외 주택은 1만1912가구로 20.2% 많았다.

상반기 착공실적은 전국 26만9289가구로 전년동기(21만8135가구) 대비 23.5% 늘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3만5838가구를 기록했다. 서울과 인천에서 감소했지만 경기 지역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년 같은기간(13만3451가구)보다 10.5% 증가했다. 지방은 40.1% 급증했다. 6월 전국 착공실적은 4만259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201가구)보다 15.2% 줄었다.

올해 상반기 분양실적은 전국에서 15만967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2만9571가구)보다 23.2% 늘었다. 수도권과 지방 분양 물량이 늘었다. 수도권은 7만5865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2% 증가했고 지방도 8만3808가구로 51.8% 늘었다. 6월 분양실적은 3만9243가구로 지난해 6월보다 17.7% 증가했다.

상반기 일반분양은 11만6906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5.3% 늘었고 임대주택도 2만4859가구로 53.6% 증가했다. 반면 조합원 물량은 33.7% 감소한 1만7908가구에 그쳤다.

한편 6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달(1만5660가구)보다 4.0%(629가구) 늘어난 1만6289가구로 집계됐다. 전달에 소폭 감소했던 미분양주택은 다시 늘어났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666가구로 전달(1303가구)보다 27.9%(363가구) 증가했다. 서울의 미분양 가구수는 줄었으나 경기·인천에서 크게 늘었다. 서울은 65가구로 지난달(71가구)보다 8.5% 줄었다. 인천이 334가구로 전달(125가구)보다 167.2% 크게 늘어났고 경기는 1267가구로 전달(1107가구)보다 1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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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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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1만4623가구가 미분양을 기록해 전달(1만4357가구)보다 1.9% 늘었다. 전반적으로 미분양 가구수가 줄었지만 경남·전남·충남 일부 지역의 오름세가 미분양 가구수 증가를 이끌었다. 경남은 3074가구로 전달(2753가구)보다 11.7% 늘었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미분양주택 수를 나타냈다. 전남은 1335가구로 지난달(981가구)보다 36.1%, 충남은 1856가구로 지난달(1508가구)보다 23.1% 늘었다. 세종시는 미분양 주택이 없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9008가구로 전달(9235가구)보다 2.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64가구로 전달의 70가구보다 8.6% 줄었다. 경기는 668가구로 지난달보다 3.4% 증가했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인 중소형이 1만5766가구로 전달(1만5087가구)보다 4.5% 늘었다.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523가구로 전달(573가구)보다 8.7% 감소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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