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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선캠프 '명당' 자리는 어디?" 홍준표, 용산빌딩에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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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빌딩,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 캠프로 사용

원희룡과 정세균도 다른 층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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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지난달 5일 오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에서 '선진강국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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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서울 여의도 용산빌딩에 대선캠프를 차리기로 결정했다.

지난 3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의원은 '대선캠프'를 목적으로 최근 용산빌딩의 6층과 8층 두 개 층을 임대했다.

용산빌딩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캠프로 사용하며 유명세를 얻은 바 있다. 이 전 대통령 또한 홍 의원과 마찬가지로 2개 층을 사용하며 정치권 안팎에서 이른바 '매머드급 캠프'를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용산빌딩은 차기 대선 국면에서도 후보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홍 의원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쟁 구도에 있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이미 10층에 캠프를 꾸렸으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11층과 13층 두 개 층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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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대하빌딩에 마련된 '열린캠프'에서 열린 프레스룸 오픈 데이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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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의힘 소속 대선 후보들은 대거 캠프 둥지를 틀고 8월 말 예정된 '대선 경선 버스' 출발에 앞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지난 2일 용산빌딩 옆에 위치한 대하빌딩에서 '열린캠프' 프레스룸 오픈데이에 참석했다. 대하빌딩 또한 김대중·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 캠프로 활용했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선 본선 캠프로 써 용산빌딩과 함께 '선거 명당'으로 언급된다.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해 일찌감치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근접한 태흥빌딩에 '희망22 사무실'을 열고 대선을 준비해왔다. 태흥빌딩은 유 전 의원이 대표를 지냈던 바른정당이 당사로 사용했던 건물이다.

김태호 의원도 여의도 맨하탄21빌딩을 캠프 장소로 낙점했으며, 황교안 전 대표는 여의도 경계선에 있는 우성빌딩에 자리를 잡았다. 우성빌딩은 황 전 대표 재임 시절 당사가 위치했던 곳이다.

박진 의원과 하태경 의원도 여의도 근처 사무실을 물색 중이며, 윤희숙 의원은 '모바일캠프' 운영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여의도를 벗어나 광화문 인근에 위치한 이마빌딩에 캠프를 열어 눈길을 끈다. 여의도에 캠프를 차린다는 기존의 공식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나예은 인턴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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