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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윤석열 "내년 대선·지선 압도적 승리 확신…발언 조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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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서울시 강북권 원외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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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욱재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내년에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다시 압도적인 승리를 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서울 강북권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코로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눈물겹도록 뛰셨는데 결과가 기대하던 대로 되지 못했다고 실망하지 마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서울시가 원래 유권자들의 성향이나 그런 것을 보면 보수정당에게 가장 어려운 지역”이라며 “총선이 끝나고 나면 강북에서 몇석을 얻었는지 전국의 판세를 보여주는 등 국민 누구나 알 수 있는 지표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동안 정말 많이 고생하셨고 위원장 여러분들께서도 지난해에 섭섭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뜻을 꼭 이루길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성중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은 “윤 예비후보 입당 후 당원들의 입당 러시가 또 다른 형태로 진화되고 있다”며 “(윤 후보가) 7월31일 오후 2시 입당했는데, 이후 온라인 입당 건수가 383건이었다. 오프라인은 1000건이 넘어 처리 중이다. 1799건으로 4배가 늘었다. 입당 후 당과 본인의 인지도와 지지율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환영했다.

이어 “최근 디지털 위원장, 윤리위원장 등 대선 체제를 갖췄다.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겠다. 윤 후보께 감사하며 끝까지 좋은 결과를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이후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을 만나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그의 화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전 총장은 “검사 시절에는 재판부와 조직 수뇌부 같은 팀원 분들을 설득하는 것이 직업이었고, 정치는 조금 다르다”며 “제가 아마 설명을 자세하게 예시를 들어 하다보니, 오해를 불러 일으켰던 것이 아닌가 한다.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국민의힘에 대한 여성 지지율이 떨어진 것에 대해선 “국민캠프(윤 전 총장 캠프)에 많은 여성을 대표하는 분들을 모시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전 총장은 외연확장 문제에 대해서 “함께 정치를 해 나갈 인물들에 대해서도 폭넓게, 기존 국민의힘과 생각이 조금 다르거나 다른 노선을 걸었던 분들도 영입하고, 정책면에서도 국민들의 실생활에 중도나 진보 보다 이념을 떠나 실용적인 관점에서 국민들의 실생활에 더 다가가는 그런 정책들을 많이 발굴해서 국민들에게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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