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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로봇이 온다

현대차-獨비트라 뮤지엄, 아시아 최초로 부산서 ‘로봇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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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독일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Vitra Design Museum)’과의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전시회가 10월 31일까지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진행된다.

조선비즈

현대자동차와 독일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Vitra Design Museum)’과의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전시회가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개최된다./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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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 지난 7월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열리는 첫 전시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총 6개의 전시실에서 2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디자인 혁신이 로봇의 역할에 어떤 변화를 이끌어내는지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로봇기술에 대한 희망과 두려움이 반영된 14개의 질문과 연계된 다양한 작품들을 관람하고,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 일상을 자유롭게 상상하면서 디자인이 인간과 기계의 관계,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는 현대차 로봇 연구 조직 ‘로보틱스랩’에서 하반신 마비 환자의 보행을 돕기 위해 개발한 의료용 착용로봇 ‘멕스(MEX, Hyundai Medical Exoskeleton)’, 영업거점용 서비스 로봇 ‘달이(DAL-e)’ 등 생활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다양한 로봇들이 전시된다. 아울러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개발한 로봇 ‘스팟(Spot)’과 ‘아틀라스(Atlas)’도 전시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창의인재 플랫폼 제로원(ZERO1NE)에서 활동중인 국내 작가들의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작품들과 러봇랩(Lovot Lab)의 인터랙티브 아트도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의 삶을 제시한다. 태권도를 차용해 로봇 동작을 완성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로보트 태권V’도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 미래 기술,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등 시의성 있는 주제들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전시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두 번째 전시는 첫 번째와 같은 주제로 연말에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다.

변지희 기자(z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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