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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쿠오모, 뉴욕 식당·술집에 "백신 접종자만 입장시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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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는 식당과 술집 등 개인 사업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만 입장시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백신 접종자만 들여보낼 것을 부탁하고 제안했다"며 "그것이 그들에게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CNBC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식당과 같은 다중 이용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에게 고객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확인한 뒤 들여보내야 한다는 것이 쿠오모 주지사의 주장입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 하루 328명(7일 평균치)에 불과했던 뉴욕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1일 2천280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아울러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시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운영하는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과 뉴욕과 뉴저지 일대의 국제공항과 다리, 터널, 항만, 버스터미널 등을 운영하는 포트오소리티의 모든 근무자에게 백신 접종 의무화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와 같은 조치는 뉴욕주와 뉴욕시가 공무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지 일주일도 안 돼 그 대상을 확대한 것입니다.

뉴욕시에서는 마스크 착용 지침도 다시 강화됐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백신 접종을 마쳤더라도 실내 환경에서는 마스크를 쓸 것을 강하게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것으로 지침을 강화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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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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