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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크래프톤 IPO 청약 증거금 1.4조 넘겨···"다른 大魚 비해서는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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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첫 날 증거금 12兆···다른 대어 비해 증거금 적어

3일 16시까지 일반 청약 후 10일 상장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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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첫 날 성적이 다른 기업공개(IPO) 대어들의 기록을 밑돌고 있다. 공모주 중복청약 막차로 기대를 모았지만 투자자들은 관망하는 모습이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크래프톤의 청약 증거금은 약 1조 4,150억 원으로 추산된다. 지난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한 카카오뱅크의 첫 날 최종 증거금 기록은 약 12조 원. 첫 날 기록은 카카오뱅크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첫 날 일정을 마치고 3일 최종 청약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크래프톤의 공모가가 49만8,000원, 청약에 필요한 증거금은 최소 249만 원으로 비교적 높은 편인 점이 악재로 보고 있다. 또한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 경쟁률도 243.15 대 1로 다소 낮았다. 다만 투자은행(IB) 업계는 참여 기관에 주목하고 있다. GIC는 물론 아부다비투자청·블랙록 등 유력 해외 국부 펀드와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고 국내에서도 30대 대형 운용사 중심으로 들어왔다. 더욱이 수요예측에 참여한 해외 기관투자가 중 30% 이상이 장기 투자자(Long-only Fund)로 전해졌다. 해외 배정 중 90%에 육박하는 공모주를 해외 장기 투자자와 연기금이 가져갈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크래프톤은 29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49만 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공모 금액은 약 4조 3,098억 원으로 지난 2010년 삼성생명의 4조 9,000억 원에 이은 역대 2위 규모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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