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한국 시간으로 오전 8시 45분께 1개당 3만9천900달러 안팎에서 시세가 형성됐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4.5%가량 내린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주말 사이에 지난 5월 이후 최고 수준에 오른 뒤 하락세로 전환됐으나 특별히 불거진 악재성 대형 변수의 존재는 이날까지 알려지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1일(미국 시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콘퍼런스 '더 B 워드'에 참여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와 잭 도시 트위터 CEO 등이 가상화폐를 지지하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는 등 호재성 소식으로 최근 상승세를 거듭해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31일(현지시간) 협정표준시(UTC) 기준으로 지난 21일부터 열흘 연속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 8년 만에 최장 상승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기간 비트코인의 가격은 3만달러와 4만달러선을 잇따라 회복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4월 6만4천800달러 선까지 치솟았으나 그 뒤 미국과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 움직임, 머스크의 오락가락 행보 등 악재로 3만달러선 아래로 추락한 바 있다.
비트코인 모형.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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