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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가격대별 전기차] '2000만원부터 2억원까지' 넓어지는 소비자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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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인 개화기를 맞았다. 하반기에도 전기차 출시를 예고한 기업들이 많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 '조에'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해치백 '조에'는 가성비 최고의 전기차로 주목받는 차량이다. 지난해 유럽에서 10만657대의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2012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6월까지 21만6000여대가 판매됐다. 한국에는 지난해 8월 3세대 부분 변경 모델로 출시됐다.

조에는 100kW급 최신 R245모터로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2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54.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309km 주행이 가능하다. 3개 트림(등급)으로 판매되는 르노 조에 가격은 젠 트림이 3995만원, 인텐스에코 4245만원, 인텐스 4395만원이다.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2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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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볼트 EV'

한국지엠(GM)의 소형 전기 해치백 '볼트 EV'는 66㎾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14㎞ 주행이 가능하다. 동급 대비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급속충전 시 1시간이면 배터리 용량의 80% 충전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150kW급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는 36.7kg.m다. 가격은 △LT 4593만원 △LT 디럭스 4693만원 △프리미어 4814만원이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신청하면 3000만원대 구매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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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e-208·e-2008'

푸조도 지난해 7월 국내 시장에 첫 전기차 소형 해치백 '뉴 푸조 e-208'과 소형 SUV '뉴 푸조 e-2008'를 선보였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인테리어에 차급을 넘어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뉴 푸조 e-208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26.5kg.m로 순간적인 가속력이 탁월하고,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회생제동 시스템을 더 활성화 하는 ‘제동’ 모드도 갖췄다. 50kWh 배터리를 탑재해 완전 충전 시 244km를 주행할 수 있다. 100kW 출력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배터리 용량의 80%을 충전하는데 30분이면 된다.

뉴 푸조 e-2008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6.5kg·m를 내며 50kWh 배터리를 탑재해 완전 충전 시 237km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는 100kW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30분에 약 80%가량 충전이 가능하다.

가격은 e-208이 4140만원부터 4640만원, e-2008가 4640만원부터 4940만원이다. 전기차 보조금 혜택 적용 시 3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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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QA'

벤츠도 이달 콤팩트 SUV 'GLA'를 기반으로 한 '더 뉴 EQA 250'를 국내 출시했다. 2019년 중형 세단 'EQC'에 이어 벤츠가 국내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전기차다. 차급 최초로 기본으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와 공기 청정 패키지 등 첨단 사양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187마력, 38.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66.5kWh의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로 완충 시 426㎞의 주행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기 사용 시 100kW의 최대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완속 충전기로는 최대 9.6kW로 충전할 수 있다. 가격은 5990만원으로 전기차 보조금 혜택 적용 시 4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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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소형 전기 SUV '더 뉴 EQA'. [사진=벤츠코리아 제공]

◆현대차 '아이오닉5'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도 지난 4월 공식출시됐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활용한 모델이다.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을 탑재했다.

후륜구동(2WD) 모델은 최고출력 214마력, 최대토크 35.7kg.m이며 사륜구동(AWD)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301마력, 최대토크 61.7kg.m이다. 2WD 롱레인지 모델은 완충 시 429㎞를, AWD 롱레인지 모델은 390km를 주행할 수 있다. 800V 고전압 시스템을 활용한 3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18분이내 배터리 용량의 80% 충전이 가능하다.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를 달릴 수 있다.

가격은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가 5200만~5250만원, 고급 트림인 프레스티지 5700만~5750만원이다.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3000만원대에, 프레스티지는 4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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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전동화'

현대차그룹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인기모델인 준대형 세단 제네시스 G80을 기반으로 한 'G80 전동화 모델'을 최근 출시했다. 기존 G80에 적용됐던 편의사양 등에 친환경 기술력이 더해진 모델이다.

87.2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27㎞를 주행할 수 있다.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22분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최대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AWD 모델로 최고출력 370마력, 합산 최대 토크71.4㎏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G80의 가격은 828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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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첫 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 출시 (서울=연합뉴스) 제네시스가 7일 첫 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2021.7.7 [제네시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1-07-07 09:16:05/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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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e-트론 50 콰트로'

아우디코리아는 전기 SUV 'e-트론 50 콰트로'와 전기 쿠페형 SUV '스포트백 50 콰트로'를 올해 상반기 출시했다.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으로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두 모델에는 71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완충 시 최대 220㎞를 주행할 수 있다. 듀얼 모터 사양으로 최대출력은 313마력, 최대토크는 55.1kgm다. 가격은 e-트론 50 콰트로 9806만원,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 1억19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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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포르쉐코리아는 지난달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터보'를 국내 출시하며 타이칸 라인업을 확장했다. 타이칸 터보는 포르쉐가 국내에 세 번째로 선보이는 타이칸이다. 앞서 출시한 '타이칸 터보 S'와 '타이칸 4S' 사이에 위치한 모델이다.

총 용량 93.4kWh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680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3.2초가 걸린다. 최고 속도는 260㎞/h다. 최대 충전 전력은 270kW이며, 완충 시 284㎞를 주행한다.

800V 전압 시스템도 최초로 적용했다. 급속 충전 네트워크의 직류(DC) 에너지를 활용해 5분 충전으로 최대 10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적의 조건에서는 최대 270kW의 고출력으로 25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을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가격은 1억95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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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rews@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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