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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중-러, 다음 달 1만 명 병력 참여 연합훈련…미국 대항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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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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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가 다음 달 병력 1만 명 이상과 첨단 전투장비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연합훈련을 실시하며 미국에 대항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합니다.

중국 국방부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가 다음달 초·중순에 중국 닝샤 회족자치구의 칭퉁샤 합동전술훈련기지에서 연합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훈련에서 두 나라 군이 합동지휘본부를 설치할 예정이며, 1만 명 이상의 병력에 각종 군용기와 화포, 장갑차를 동원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두 나라는 이번 훈련에서 공동의 정찰역량과 조기경보 역량, 전자정보 공격과 공동의 타격 능력 등을 시험할 계획이라고 중국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두 나라가 지역 안보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하는 것을 훈련의 과제로 삼고 있다"며 "새 시대 중국과 러시아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 관영 언론들은 이번 훈련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에서 처음 열리는 외국군과의 합동훈련이라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도 자체 웹사이트에 중국과의 연합훈련 계획을 밝혔으며, 훈련에 참가하는 러시아 부대들은 이미 중국으로 이동해 훈련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중국 국방부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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