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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목포 코로나 심상치 않다’…하루 최대 10명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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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두자릿수 기록…6월 이후 두달간 확진자 전체 절반 넘어

뉴시스

[광주=뉴시스] = 코로나19 검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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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에서 외국인 선원 등 하루 최대인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목포에서는 연일 감염이 이어지면서 지난 6월 이후 두달간 확진 비율이 전체 누적 확진자의 절반을 넘어서면서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30일 목포시에 따르면 전날 외국인 선원 4명을 비롯해 10명이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오후 5시 현재 5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 5명 중 3명은 외국인 선원으로 이틀에 걸쳐 7명으로 늘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선원들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동료 선원(목포164번·전남2009번)의 확진 이후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코로나 청정지역'을 자부하던 목포에서 29일 하루 확진자가 두자릿수를 기록하기는 지난해 3월2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지난 6월24일 부산선적 어선 선원 16명이 한꺼번에 확진판정을 받았으나 조업 중 가까운 목포에서 검사를 받아 목포 확진자로 분류됐다. 당시 선원들은 철저한 통제 속에서 검사만 받고 부산으로 회항 조치됐다.

목포에서는 최근 대형 유통매장과 조선소, 제주도 여행 등과 관련한 확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이후 두달간 9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누적 확진자 176명의 52.8%를 차지하고 있다.

목포시는 코로나 4차 유행이 현실화되고, 지역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자 강화된 특별방역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시 한 번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면서 "불필요한 외출과 타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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