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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전해철 행안부 장관, 원주 코로나19 대응 현장 및 국과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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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코로나19 대응 현장인 강원 원주시 선별진료소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을 방문해 현장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전 장관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도가 맞닿아 있어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주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원주시는 다른 지역과 왕래하는 유동인구가 많고 수도권과 인접해있어 강원도 내에서도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이다. 강원도(18개 시·군) 4387명 확진자 중 원주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22%(959명)를 차지하고 있다.

원주시는 선제적으로 지난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고 검사대상자별 선별진료소 특화 운영 및 관련 인력 증원 등을 통해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또한 폭염에 따라 검사대기자 동선을 그늘로 배치하고, 의료진 등을 위한 휴게용 컨테이너 및 이동용 에어컨 설치, 실내·외 교대근무(1.5시간씩)를 운영 중이다.

전 장관은 의료진 등을 위한 냉방 휴식공간 설치, 냉각조끼 등 하절기용 개인보호구, 폭염 예방물품 제공 등 다양한 폭염대책을 지원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적극 반영한 필요 대책을 추가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원주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다양한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해 코로나와 폭염에 잘 대처하고 있다”며 “방역현장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직원분들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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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 장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방문했다. 코로나 백신접종 관련 의심 사망자 부검과 관련한 시설, 장비의 안전성을 집중 점검했다.

전 장관은 또 국과수가 ‘법과학 기술 전문 훈련기관’으로 지정된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국민보호와 과학수사 발전에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21일 국과수는 국가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교육 훈련기관으로 지정돼 검찰과 경찰 등 수사·조사기관에 종사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법과학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전 장관은 최근 대형사건‧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한 원인 규명과 감정 업무를 수행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국과수가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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