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다이제스트 (7월 31일자)

◆ 빅테크 성공 이끈 '일 중독자들'
워커사우루스 / 로버트 브루스 쇼 지음 / 이경남 옮김 / 1만6500원

애플, 아마존, 테슬라, 우버 창업자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자신의 삶을 올인한 '워커사우루스(일 중독자)'였다. 이들은 자신뿐 아니라 직원에게도 많은 것을 요구한다. 테슬라는 직원을 채용할 때 평일에 늦게까지 일하고 주말에도 출근해야 하는데 괜찮은지 묻는다.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 인생의 순간마다 나와 함께한 클래식
그런 순간, 이런 클래식 / 김수연 지음 / 1만6000원

30여 년간 바이올리니스트로 살아온 저자는 인생의 다양한 순간을 겪으며 그때마다 들었던 생각과 감정, 고민을 담담하게 고백한다. 그리고 그러한 순간마다 들으면 좋을 클래식 곡 2~3개를 소개한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40여 개 순간과 그 순간에 어울리는 90여 개 클래식 곡을 책에 담았다. 가디언 펴냄.

◆ '닭 키우는' 수녀들의 유쾌한 이야기
닭장 일기 / 최명순 지음 / 1만5000원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생태 공동체 '진동 요셉의 집'에서 수녀들이 살아가는 유쾌한 삶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곳 수녀들은 병든 지구를 되살리고 다 같이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최대한 자연의 방법을 활용해 농사를 짓고 닭을 키운다. 라온북 펴냄.

◆ 7년간 고용시장·정책의 변천사
지역산업 고용노동 리뷰 / 윤동열 지음 / 1만3000원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가 2014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지난 7년간 고용·일자리 관련 이슈와 정책 변화에 대해 정리한 책이다. 노동시장 변화, 지역 산업 연계 일자리 정책,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 변화, 소상공인 지원과 재취업 정책 등 고용 관련 이슈를 다룬다. 초아출판사 펴냄.

◆ 마흔한살, 유방암 견디며 깨달은 것
언다잉 / 앤 보이어 지음 / 양미래 옮김 / 1만8000원

시인 앤 보이어는 마흔하나의 나이에 공격적인 '삼중 음성 유방암'을 진단받는다. '언다잉'은 이 암이 유발하는 고통을 견딘 과정을 기록한 투병기다. 하지만 그의 시선은 자기 자신의 몸에만 머물지 않는다. 자본주의와 가부장제, 인종주의의 비정한 폭력을 예민하게 감지한다. 플레이타임 펴냄.

◆ 아리송한 일본인 속내 파헤치기
소확행하는 고양이: 새로운 일본의 이해 / 정순분 지음 / 1만6000원

일본 사람은 왜 그렇게 친절할까. 친절하지만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평소에는 왜 혼자 행동하고 밥도 혼자 먹을까. 이 책은 일본 사회·일본 문화·일본인을 주제로 3개 장으로 나누고 그에 따른 구체적 사례를 분석해 일본의 본질과 원리를 해설한다. 소명출판 펴냄.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