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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규제강화…실거주의무·대출규제 피한 분양단지로 ‘출구전략’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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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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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실거주 의무와 함께 잇따른 대출 규제로 레버리지를 이용한 내 집 마련이 사실상 원천봉쇄 됐다. 잇따른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고 젊은 층과 서민들과 같이 자금여력이 부족한 수요자들은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달부터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확대를 했지만 수도권에서 6억원 이하 아파트는 씨가 말라 호가는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이 7월 셋째주(1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올라 지난주 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값은 0.36% 올라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9년 2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금여력이 없는 수요자들이라면 실거주 의무가 없어 입주 후 전세를 놓을 수 있고, 중도금 등 대출이 가능해 초기 자금이 덜 필요한 아파트로 내 집 마련 기회를 노려볼 필요가 있다.

특히 비규제지역의 아파트는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수도권 1년) 이상인 세대주, 세대원에 상관없이 1순위 청약도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대출 시 담보인정비율(LTV)은 최대 70%까지 가능하다.

전매제한, 실거주의무, 재당첨제한 등 정부의 아파트 규제가 지속되면서 규제를 피한 단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강력한 분양가 통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주택 공급감소 등의 영향으로 ‘로또 청약’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규제를 피한 단지는 거래에 있어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규제를 피한 단지들도 주목된다. 실제로 금호건설이 경기도 포천시에서 분양한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가 분양시작 3개월만에 완판을 했다. 미분양 사태가 많았던 포천시에서 이례적이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고, 거주의무기간 미적용 등의 영향이 컸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마지막 비규제지역 중 한 곳이 강원도는 웃돈 못지 않게 붙고 있다. 지난해 속초시 동명동에서 분양된 ‘속초디오션자이’ 전용 131㎡의 분양권이 지난 5월 7일 16억9,008만원에 거래됐다. 다섯 달 만에 3억4,000여 만원이 오른 것.

라인건설이 충청남도 내포신도시 RH4-1블록에 이달에 분양하는 ‘내포신도시 EG the1 3차’는 비규제지역의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다.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유주택자 1순위 청약은 물론 전국 청약이 가능한 단지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26층 15개동 전용면적 73㎡, 84㎡ 총 954가구로 구성된다. 앞서 분양한 1차와 2차까지 총 2663가구의 브랜드타운이 형성된다. 충남도청, 충남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 등 행정타운이 조성이 되고, 약 270만㎡의 홍예공원과 목리천 수변공원이 위치해 공세권 단지다.

라인건설은 충남 아산테크노밸리 Ab5블록에 ‘아산테크노밸리6차 EG the1’를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비규제지역으로 만19세 이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청약이 가능하고,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통장 6개월이상인 경우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자금조달계획서 및 의무거주 기간도 없고, 전국 청약이 가능하다. 공공택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전용 68㎡, 84㎡(A.B) 총 822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로 3.3㎡당 900만원대 초반의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8월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산리 360-13 일원에 들어서는 ‘포항 아이파크’ 분양에 나선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 및 면적 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라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75~101㎡ 총 11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달,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일원에 짓는 ‘구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분양한다. 청약은 세대주 및 주택 수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의 구미시 및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지역 거주자로서 6개월 이상 가입된 청약통장에 지역별, 주택형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지하 3층~지상 24층, 9개 동, 전용면적 84㎡•98㎡, 총 819가구로 조성된다.

수도권 물량도 있다. 세영종합건설이 경기 포천시에 오는 7월 ‘포천 리버포레’를 분양한다.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거주의무기간도 부여되지 않는다. 지하 1층~지상 20층, 전용 61~84㎡ 총 45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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