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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그리스 등 남동 유럽, 열파에 40도 넘어…산불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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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AP/뉴시스] 27일 그리스 수도 북부 교외 디오니소스 숲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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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그리스)=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남동부 유럽에 29일 열파가 몰려와 찌는 더위에 사람들이 해변으로, 공중 분수대로 또 냉방 시설이 된 장소로 몰려들었다.

이날 그리스 여러 지역을 비롯 남동 유럽 많은 곳에서 기온이 40도를 넘었다. 그리스 기상 당국은 이 뜨거운 열의 파도가 내주까지 이어져 1980년 대 중반 이후 손에 꼽을 수 있는 혹서의 한 해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리스 수도에는 무더위를 피하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지만 이같이 에어컨이 가동되는 공공시설에 가는 것도 팬데믹 방역조치 때문에 제한되어 있다.

"지금 열파는 내주 말까지 기온이 별다른 변동없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위험한 기후 현상"이라고 그리스 기상청장은 강조했다.

그리스 이외 세르비아, 불가리아 등 다른 여러 나라들도 주민들에게 한낮에 햇빛에 그냥 노출되는 것을 피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그리스 서부 파트라스 등 여러 지방에서 산불과 들불이 나 사흘째 마을과 가옥들을 위협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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