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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FDA, 얀센 백신 유통기한 2배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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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지난달 3개월→4.5개월, 이번에 6개월로 추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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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백신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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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존슨앤존슨(J&J)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유통기한을 6개월로 연장하기로 28일(현지시간) 결정했다. 얀센 백신의 유통기한은 본래 3개월이었으나 지난달 4개월 반으로 길어졌고 이번에 추가로 연장됐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FDA는 백신이 섭씨 2~8도의 적절한 온도에서 보관된다는 전제 하에 이같은 유통기한 연장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FDA는 "이번 승인이 나기 전 이미 만료됐던 백신도 보관을 잘했으면 6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NYT는 "보건 당국자들이 얀센 백신의 짧은 유효기간 때문에 백신이 낭비될 것이라고 우려하자 FDA가 J&J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앞서 FDA는 지난달 10일 당초 3개월이던 얀센 백신의 유통기한을 4.5개월로 연장한 바 있다. 당시는 수백만회분 백신이 유통기한 문제로 폐기될 상황이었으며, 혈전 부작용 우려로 인해 대중들이 기피하기도 했다.

이날 기준 1300만명 넘는 미국인이 얀센 백신을 접종받았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밝혔다. 미국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8700만명, 모더나는 6300만명이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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