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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에 첨가된 보존제 안전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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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1년 7월 29일 (목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정현호 식약처 사무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매주 목요일은 매일 먹는 식품, 건강을 찾아주는 약품! 제대로 먹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요즘처럼 볕이 뜨거울 땐 선크림 필수라고 하죠. 선크림뿐만 아니라 매일 아침 각종 화장품들 사용하는데요. 그런데 샴푸나 바디워시, 액상비누도 화장품으로 분류되고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화장품의 종류와 화장품 사용할 때, 또 구입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식약처 정현호 사무관 연결 돼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현호 사무관(이하 정현호):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샴푸나 바디워시도 화장품이라고요, 화장품 종류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정현호: 화장품이란 인체를 청결·미화하여 매력을 더하고 용모를 밝게 변화시키고 피부·모발의 건강을 유지 또는 증진하기 위하여 인체에 바르고 문지르거나 뿌리는 등의 물품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청취자 분께서는 일반적으로 화장품이라 하면 색조화장품을 알고 계시는데요. 화장품은 목용용 제품, 눈화장용, 색조 화장용, 손발톱용, 기초화장용 등 12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주 쓰시는 샴푸나 바디워시 등도 모두 화장품에 해당 됩니다. 만약 아침에 일어나서 샴푸로 머리를 감고, 스킨, 로션을 바르고 출근 전 자외선 차단제 및 립스틱을 쓰셨다면 5가지의 화장품을 쓰신 것이지요.

◇ 최형진: 피부에 바로 닿고, 또 일상에서 정말 흔히 사용하는 제품들인데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화장품 안전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습니까?

◆ 정현호: 식약처에서는 화장품에 사용해서는 안 될 원료나 특정 농도 이상으로는 쓰지 않도록 하는 사용 제한 원료 등을 안내하고 이런 원료를 사용하여 제품을 만들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장품의 경우는 화장품에 사용된 전체 성분을 제품 또는 포장에 표시해서 누구나 쓰면 안 되는 성분이 혹시 들어간 것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특히 화장품에 사용되는 보존제에 대한 걱정이 큰데요. 어떻습니까?

◆ 정현호: 파라벤 같은 보존제는 인체에 안전한 범위 내에서 사용하도록 사용량 및 사용 범위를 화장품법으로 엄격하게 관리·감독하고 있으며, 보존제가 함유되어있다는 것을 제품에 표시하여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고 멸균조건에서 화장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무방부제' 제품들의 경우 개봉과 동시에 세균 등 미생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최형진: 화학물질에 대한 걱정이 많아지면서 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었습니다. 유기농화장품이라는 광고는 자주 접하는데, 어떤 제품을 유기농화장품이라고 합니까?

◆ 정현호: 유기농 화장품은 전체 구성 원료 중 10%이상이 유기농 원료로 구성될 때 유기농화장품이라고 합니다. 그럼 청취자 여러분께서는 어떤 원료가 유기농 원료일까 궁금하실 텐데요. 유기농 원료란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유기 농수산물을 말합니다. 그 외 식물원료, 동물에서 생산된 원료, 미네랄 원료 등만이 제조에 사용될 수 있고 제조과정 중 합성원료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부득이 자연에서 대체하기 어려운 경우에 한해 지정된 합성원료만 사용 가능합니다.

◇ 최형진: 가끔 화장품 광고를 보는데 의약품같이 느껴질 때도 있어요. 화장품만으로도 막 다 치료될 수 있을 것처럼 이런 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을 수 있는 중요한 팁 같은 게 있을까요?

◆ 정현호: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올바른 정보를 잘 구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 마치 의약품같이 필러, 지방 볼륨을 생성한다거나 다이어트 체중감량, 체형변화를 일으킨다는 등의 표현은 사용하지 못합니다. 또한 '어떤 의사가 추천하는 화장품이다', '어떤 병원에서 추천하는 안전한 화장품이다' 등 특정인 또는 기관에서 지정했다던가 아니면 추천한다는 등의 표현은 광고가 제한되는 문구입니다.

◇ 최형진: 마지막으로 화장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지켜야 할 일곱 가지 계명이 있다고요. 소개해주시죠.

◆ 정현호: 크림과 같이 덜어서 사용하는 제품은 씻지 않은 손으로 화장품 사용 시 오염될 수 있으므로 손을 깨끗이 해야 합니다. 또한 화장품 사용 후 뚜껑을 닫지 않으면 먼지나 세균 등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사용 후에는 뚜껑을 바르게 꼭 닫아 두셔야 하구요. 마스카라 등과 같은 눈 화장용 제품은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 시 눈 감염, 제품 오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렇게 사용하면 안 됩니다. 깨끗하지 못한 퍼프, 눈 화장 팁 등 화장도구는 제품을 오염시킬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세척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화장품에도 사용기한이 표시되어 있으니까 사용기한이 초과한 제품은 오염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화장품은 반드시 사용기간 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눈, 립스틱, 손톱 등에 사용하는 화장품은 제품 종류에 따라 사용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제품에 첨부된 사용 시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사용하실 것을 권고 드립니다. 눈 화장을 하거나 지울 때는 눈이나 주위의 민감한 부분에 제품이 닿을 수 있으므로 흔들리는 차안에서 눈 화장용 제품을 사용하면 위험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립스틱은 강한 흡착성이 있어 공기 중 먼지와 세균이 잘 달라붙을 수 있으므로 립스틱을 지우고 식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최형진: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정현호: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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