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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9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째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4942위안으로 전날 1달러=6.4929위안 대비 0.0013위안, 0.02% 내렸다. 지난 4월 하순 이래 3개월 만에 저가권으로 떨어졌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9115위안으로 전일(5.9147위안)보다 0.0032위안, 0.05% 절상했다. 3거래일 만에 올렸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39분(한국시간 10시39분) 시점에 1달러=6.4860~6.4865위안, 100엔=5.9119~5.9124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8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4905위안, 100엔=5.9126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932위안, 1홍콩달러=0.83502위안, 1영국 파운드=9.0317위안, 1스위스 프랑=7.1385위안, 1호주달러=4.7911위안, 1싱가포르 달러=4.7877위안, 1위안=177.26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9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300억 위안(약 5조3142억원 2.2%)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100억 위안인 점에서 유동성 순주입액은 200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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