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역사© 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EBS 다큐프라임 '생명, 40억 년의 비밀' 가운데 '멸종' '짝짓기' 등을 대표집필한 과학저술가 박재용씨가 국립과천과학관 등에서 강연한 '우주의 역사'를 책으로 펴냈다.
저자는 빅뱅에서 현재까지 우주의 역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빅뱅 80억 년 전 → 별의 일생 → 태양계의 역사 → 45억 년 전, 지구의 탄생 → 고생대, 탄생과 멸종 → 중생대와 신생대 → 문명 이전, 인류의 역사 → 근대에서 현대 → 20세기와 21세기로 순으로 이어진다.
광활한 우주에서 바라보면 우리 인간은 아주 작은 변방의 한 점일 뿐인 지구에서 아주 짧은 기간 문명을 일군 지성체일 뿐이다.
우주에 시작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 건 1964년 우주배경복사를 발견하면서부터다.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을 적색편이 때문에 확인할 수 있다. 적색편이는 파동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저자는 인류의 멸종을 걱정했다. 멸종은 결국 지구의 온도가 낮아지거나 올라가면서 생길 수 있다. 페름기 대멸종 때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는 정도가 우리 인간이 석탄을 때고 석유를 태워 올라가는 정도보다 느렸다.
인간이 제6의 멸종을 앞당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 함께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저자는 해결이 난망한 전 세계적 차원의 문제들을 얘기하면서 이탈리아 사상가 안토니오 그람시의 말을 인용했다. "이성으로 비관하고 의지로 낙관하라"
책은 저자가 국립과천과학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서울시립과학관 등 과학관과 도서관, 중ㆍ고등학교에서 빅 히스토리를 강의한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우리 인류가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 객관적으로 인간을 바라보는 눈을 가지게 되길 바라면서 책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우주의 역사/ 박재용 지음/ 이화북스/ 1만5800원.
art@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