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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독일 대폭발 연기구름에 다이옥신 함유…2명 사망·5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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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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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서부 레버쿠젠의 화학공단에서 발생한 대폭발 사고 이후 인근 지역에 확산한 연기구름에 발암 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환경 당국은 현지시간 28일 대폭발 사고 이후 다이옥신과 폴리염화바이페닐, 퓨란 화합물이 함유된 연기구름이 주변 거주지역에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이들 화학물질이 다량으로 노출되면 암을 유발하거나 생식능력에 해를 끼칠 수 있고 호르몬 체계를 방해할 수 있다며 이들 물질이 얼마나 확산했는지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당시 저장탱크에는 염소를 함유한 화학 용매 50만ℓ가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독일 퀼른 인근 레버쿠젠 화학공단의 폐기물 처리장에서 현지시간 27일 오전 9시 40분쯤 대형 폭발사고와 화재가 발생해 직원 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으며, 31명이 다쳤습니다.

김성현 기자(sean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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