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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다가”…성난 코끼리에 짓밟힌 인도남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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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일 인도 북동부 아삼주의 골라가트 지구에 위치한 한 도로에서 남성 한명(빨간색 원)이 코끼리에 짓밟혀 사망했다. 남성은 도랑에 넘어졌고, 코끼리는 넘어진 남성을 공격했다.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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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남성이 성난 코끼리에 짓밟혀 사망했다.

28일(현지 시각) 영국 더선, 데일리메일 등은 인도 현지 매체를 인용해 인도 북동부 아삼주의 골라가트 지구에 위치한 한 도로에서 남성 한명이 코끼리에 짓밟혀 20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고 영상에 따르면 코끼리 무리가 도로를 건너고 있었다. 행인들은 이들을 피해 도로 양쪽에 서서 코끼리가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일부 행인이 코끼리를 향해 깃발을 들고 달려들며 자극했다. 또 몇몇 자동차 운전자는 경적을 계속해서 울렸다. 이때 갑자기 한 코끼리가 화가 난 듯 고개를 돌리고 행인들을 향해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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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인도 북동부 아삼주의 골라가트 지구에 위치한 한 도로에서 남성 한명이 코끼리에 짓밟혀 사망했다. 일부 행인과 자동차 운전자는 코끼를 자극하기도 했다. /더선


놀란 행인들은 코끼리를 피해 도망갔지만, 이들 중 한 남성이 넘어지며 도랑에 빠졌다. 코끼리는 이 남성을 향해 다가가 짓밟았고 땅바닥에 끌기도 했다. 결국 이 남성은 사망했다.

인도에서 코끼리에 의한 사망은 희귀한 일이 아니다.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인도에서 매년 약 100명이 코끼리에 의해 사망한다.

앞서 6월에도 같은 지방에서 코끼리가 10살짜리 소년을 짓밟아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있었다. 이 소년은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장작을 모으고 있다가 코끼리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주상 조선NS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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