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무병장수 꿈꾸는 백세시대 건강 관리법

[issue&] ‘장 건강’ 위해 콜라겐 함유한 유산균으로 면역력 키우세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장내 미생물이 수많은 질병에 관여

면역세포 약 70~80%가 장에 분포

콜라겐·비타민D 함유된 제품 눈길

중앙일보

콜라겐은 25세 이후부터 매년 약 1%씩 체내에서 빠져나가 40대가 되면 거의 절반 이하로 감소하게 된다. [사진 GettyImage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장 속에는 약 70조 마리가 넘는 미생물이 살고 있다. 장내 미생물은 장 건강은 물론 신체와 정신 건강에 관련된 수많은 질병에 관여한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모든 질병은 장에서 시작된다”고 했다. 핵심은 장내 세균이다.

종류만도 수천 종이 넘는 장내 미생물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유산균과 비피더스균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익균 ▶식중독균 등 해로운 물질을 생성하는 유해균 ▶큰 역할을 하지 않는 중간균이다.

이들 미생물은 균형을 맞춰 살아간다. 가장 건강한 상태는 ▶유익균 25% ▶유해균 15% ▶중간균 60%일 때다. 중간균은 유익균이 많은 환경에서는 유익균처럼, 유해균이 많을 때는 유해균처럼 역할한다.

결국 유해균보다 유익균이 많은 장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유익균의 수가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유해균의 비율이 높아지면 독소와 노폐물이 장에 쌓이게 되고, 그로 인해 각종 문제가 생긴다. 장에는 면역세포의 약 70~80%가 분포해 있다. 따라서 장 건강이 좋아야 면역력도 높게 유지할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진 것은 신체 신호로 알 수 있다. 감기에 잘 걸리고 잘 낫지 않는다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볼 수 있다. 입술 주위에 작은 수포가 여러 개 생기거나, 음식물을 섭취한 후 복통이 생기고 설사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장내 유익균보다 유해균의 숫자가 많아지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과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심각할 경우 피부염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익균이 풍부한 발효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한국인에게는 치즈나 요구르트보다 된장·김치·청국장 등이 좋다. 같은 발효식품이라도 어떤 식품을 오랜 기간 먹었느냐에 따라 장내 미생물 구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김치 유산균, 한국인의 장에서 생존력 높아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균주로 젖산을 생성해 장내 환경을 산성으로 만든다. 이 과정에서 유익균을 활성화하는 반면 유해균은 감소해 장 활동이 원활해진다. 어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섭취 효과는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균주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김치 발효 환경에서 살아남은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은 국내 특허를 받은 김치 유산균이다.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의 장에서 더 우수한 생존력을 발휘한다. 락토바실러스 루테리는 모유에서 유래한 유산균으로 항균 물질인 루테린을 만들어 유해균을 사멸한다.

유산균은 위산에 분해돼 장까지 살아서 가기 어렵다. 코팅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유산균을 위산으로부터 보호해 섭취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먹이를 먹고 튼튼해진 프로바이오틱스는 더 활발하게 유해균을 억제하고 건강한 장환경을 만든다.



저분자콜라겐, 피부·관절건강에 좋아



장 건강이 나빠지면 피부가 푸석해질 수도 있는데, 그런 피부에는 콜라겐을 채우는 게 좋다. 콜라겐은 피부 구조를 유지하고 탱탱한 탄력을 주는 성분으로 관절·연골·뼈 등에도 고루 분포돼 있다.

콜라겐은 25세 이후 매년 1%씩 체내에서 빠져나가 40대가 되면 절반 이하로 감소하게 된다. 콜라겐은 체내 합성만으로는 부족한 데다 음식으로 섭취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콜라겐 제품으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콜라겐은 관절염의 통증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릎 통증이 있는 154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콜라겐과 비타민C를 함께 섭취한 이들 중 69%가 통증이 개선됐다고 답했다. 운동만 한 그룹의 20%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돼지껍질이나 닭발 등 식품에 들어 있는 콜라겐은 분자량이 커 흡수율이 미미하다. 최근 분말이나 음료 등으로 출시된 콜라겐 제품은 분자 크기를 작게 해 흡수율을 높였다. 특히 생선의 비늘과 껍질에서 추출한 저분자피쉬콜라겐은 체내흡수율이 84%에 달해 피부 탄력과 관절·연골 건강을 지키는 데 효과적이다.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비타민D는 몸 안의 유해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카텔리시딘이라는 항미생물 단백질을 만든다. 혈중 칼슘과 인의 농도를 조절하는 비타민D는 골다공증에 걸리기 쉬운 중·노년층이 되면 꼭 챙겨야 할 영양소다. 몸속에 활성화된 비타민D가 많으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일양약품 ‘프로콜D’



중앙일보

일양약품의 ‘프로콜D’(사진)는 유산균·콜라겐·비타민D를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신바이오틱스 제품이다. 한 포에 투입한 균만 40억 마리이며, 식약처로부터 유익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 배변활동 개선 등의 기능성을 인정받은 ‘살아있는’ 19종 균주를 담았다. 캐나다 로셀의 특허받은 특수 코팅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캡슐이 장까지 유산균이 무사히 도달할 수 있도록 하며, 특허받은 김치 유산균과 모유 유래 유산균도 들어 있다. 여기에 저분자피쉬콜라겐과 비타민D까지 더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프로콜D는 유산균·콜라겐·비타민D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어 장 건강은 물론 피부 노화를 개선하고 관절·뼈와 연골 건강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프로콜D는 요구르트 맛이며, 스틱 포 형태다.

일양약품은 200세트 한정으로 추가 증정 이벤트를 한다. 프로콜D 6개월분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4개월분을 추가 증정한다. 홈페이지 참조.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