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8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하루 만에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4929위안으로 전날 1달러=6.4734위안 대비 0.0195위안, 0.30%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9147위안으로 전일(5.8661위안)보다 0.0486위안, 0.83% 대폭 절하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40분(한국시간 10시40분) 시점에 1달러=6.4760~6.4765위안, 100엔=5.8717~5.8724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7일 저녁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3거래일째 하락한 1달러=6.5040위안, 100엔=5.9060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741위안, 1홍콩달러=0.83422위안, 1영국 파운드=9.0140위안, 1스위스 프랑=7.1011위안, 1호주달러=4.7825위안, 1싱가포르 달러=4.7747위안, 1위안=177.29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8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7704억원 2.2%)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100억 위안인 점에서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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