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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내일의 도시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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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내일의 도시를 생각해 (사진=북트리거 제공) 2021.07.2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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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인구 90%가 도시에 사는 우리나라에서 도시는 대다수 사람의 삶터다. 우리의 삶은 당연히 도시 모습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50년간 압축적 도시화 덕에 도시 사람의 생활공간은 겉보기에 놀라울 정도로 개선됐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도시민 전체의 삶은 질적으로 풍요로워지지는 않았다. 양적 팽창만 거듭해 온 도시는 필연적으로 불평등, 지역 불균형, 자원의 낭비, 사회적 갈등을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도시연대에서 10년간 도시사회운동을 했던 저자 최성용은 평소 도시 구경을 좋아한다. 답사 장소는 소도시, 중도시, 대도시를 가리지 않는다. 이

이 책에는 도시환경을 능동적으로 관찰하고, 도시문제를 공론화하는 데 관심이 큰 저자의 생생한 고민이 담겼다.

교통, 주거, 환경, 생태, 복지, 노동, 문화 측면에서 도시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되짚어 보며, 우리나라 도시문제에 얽힌 복잡한 이해관계를 최대한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방대한 분량의 논문, 주요 기관 및 행정 당국의 정책 보고서, 통계 등 자료 조사가 뒷받침됐으며, 저자가 직접 도시 곳곳을 누비며 능동적으로 탐구한 결과도 있다.

버스 정류장, 고가도로, 아파트 단지, 담장, 자전거도로, 주차장, 골목길 등 저자가 도시 구석구석을 다니며 찍은 사진을 보는 재미도 있다. 364쪽, 북트리거, 1만6500원.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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