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플립3(왼쪽)와 갤럭시Z폴드3(오른쪽) [출처=트위터(@evlea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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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 폴더블폰 ‘방수’ 된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야심작 폴더블폰 공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를 폴더블폰 대중화 원년으로 선언한 만큼, 일반 바(Bar)형 스마트폰 대비 단점으로 여겨졌던 ‘디테일’ 보완에 나섰다. 방수와 디스플레이 강도를 포함한 내구성이 개선되고 가격 또한 낮아질 전망이다.
‘갤럭시Z폴드3’는 7.6인치 내부 디스플레이 탑재로 대화면이 강점인 모델이다. ‘갤럭시Z플립3’는 6.7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1.9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26일(현지 시간) IT팁스터(정보 유출자) 에반 블래스는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마케팅 이미지를 유출했다. “당신의 세상을 펼쳐라(Unfold your world)”는 문구와 함께 펼쳐진 상태의 폴더블폰에 물이 뿌려지는 모습이다. 폴더블폰 최초로 적용되는 ‘방수’ 기능을 강조했다.
갤럭시Z폴드3 [출처=트위터(@evleaks)] |
삼성전자의 하반기 폴더블폰은 ‘IPX8’ 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1.5m 수심에서 30분간 버틸 수 있는 수준으로, 방수 등급에서는 최대치다. 다만 먼지 등 고체 입자 보호 기능은 떨어진다. 프리미엄 바(Bar)형 스마트폰에서 일반화된 ‘IP68’ 등급에는 못 미치지만, 힌지(경첩)로 이물질이 들어가기 쉬운 폴더블폰 구조 상 상당한 진전이라는 평가다.
아울러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카메라 성능에 대한 정보도 유출했다. 에반 블래스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의 전면 카메라 화소 수는 400만이다. 전작 ‘갤럭시Z폴드2’의 전면 카메라 화소수가 1000만 화소였던 것을 고려하면 화소 수가 낮아진 셈이다.
대신 패널 아래에 카메라를 위치시키고 그 위를 투명 디스플레이로 덮어 카메라 구멍(펀치홀)을 보이지 않게 한 UPC카메라(언더패널카메라)가 적용됐다. UPC카메라 또한 폴더블폰 최초다. 낮은 화소 수와 투명 디스플레이의 빛 투과율 문제를 극복할 소프트웨어 보정이 사진 품질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후면에는 1200만 화소 트리플(3개) 카메라가 탑재된다.
갤럭시Z플립3 [출처=트위터(@evleaks)] |
갤럭시Z플립3는 UPC가 아닌 일반 펀치 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후면에는 1200만 화소 듀얼(2개) 카메라, 전면에는 10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 달 11일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연다. 폴더블폰 2종과 함께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시리즈’,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2’가 함께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가격을 전작 대비 40만원 가량 낮췄다. ‘갤럭시Z폴드3’는 199만원, ‘갤럭시Z플립3’는 125만원이 될 전작이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은 각각 239만 8000원, 165만원이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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