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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나현욱 교수 "뇌 손상, 초기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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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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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 충남지역 119구급대원의 뇌졸중 응급처치 능력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나현욱 신경과 교수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119구급대원 130여명을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쳐 뇌졸중 평가 및 처치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어서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골든타임 이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신체 마비, 의식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치료 시기를 놓치면 자칫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질환이다. 나현욱 교수는 "뇌 손상으로 인한 후유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초기 응급처치와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의 신속한 이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대한뇌졸중학회는 2019년부터 119구급대원의 뇌졸중 대응 역량 강화 차원에서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하고 구급대원과 구급상담요원에게 뇌졸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나현욱 교수는 "뇌졸중 환자의 증상 및 선별검사, 응급처치, 재관류치료(Reperfusion Therapy, 막혔던 혈관을 뚫는 치료), 중증도별 이송전략 등에 대한 상세한 교육이 이뤄져 지역 구급대원들의 뇌졸중 대처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해 10월부터 대한뇌졸중학회로부터 세종지역 최초로 오는 2023년 10월까지 3년 간 뇌졸중전문센터 인증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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