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진)은 "차세대 갤럭시 Z 시리즈와 함께 소개하는, 폴더블폰 최초의 S펜 사용성 등 놀라운 변화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27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스마트폰 혁신의 미래를 펼치다'라는 기고문을 통해 오는 8월11일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될 새 폴더블폰인 '갤럭시Z시리즈'에 S펜 지원을 공식 발표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을 통한 개방형 생태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노 사장은 새 폴더블폰에 대해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각각의 장점을 결합해 업무와 소통, 창작을 위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갤럭시Z 플립 후속작은 더욱 유려한 스타일과 강하고 견고한 내구성을 함께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세대 폴더블폰'은 오늘날 삶에 필수적인 기능을 더욱 충실하게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 강화된 내구성과 새롭고 신나는 멀티태스킹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강화된 내구성'이 방수 지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이번 갤럭시Z3 시리즈는 폴더블폰 최초로 IPX8 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사장은 개방형 생태계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그는 "빠른 변혁의 시대에 개방형 생태계(Open Ecosystem)만이 사용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자유롭게 맞는 경험을 창조할 수 있고,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구글과 협력을 통해 이용자들이 폴더블폰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플렉스 모드로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거나, 핸즈 프리에 최적화된 구글 듀오 비디오 콜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활용한 멀티태스킹을 실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새로운 통합 스마트 워치 플랫폼도 공개했다. 새 플랫폼은 차기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4'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워치도 기존 갤럭시 앱과 함께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노 사장은 "개방성'과 '보안'을 서로 배타적인 개념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보안에 대한 고객들의 걱정을 낮추고, 고객 스스로 원하는 정보만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앱과 데이터·프라이버시에 대한 결정권 또한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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