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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 ‘동구 우수생산식품 품질인증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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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신뢰도 제고, 상품 경쟁력 강화

2021년 상반기 안심식당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가 2위 수상

아주경제

대구 동구 관내 유망 식품제조업체에서 생산과 가공되는 우수제품에 대해 동구청장이 인증하는 ‘동구 우수생산 식품 품질인증제’를 실시하는 대구 동구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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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청(구청장 배기철)은 관내 유망 식품제조업체에서 생산과 가공되는 우수제품에 대해 동구청장이 인증하는 ‘동구 우수생산식품 품질인증제’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우수제품에 대한 품질을 인증해 상품성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도 제고, 지역 식품업체 브랜드 경쟁력 향상, 매출액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목적이다.

우수생산식품으로 선정되면 업체는 품질인증서 교부와 함께 인증일로부터 1년간 동구청 품질인증 마크 사용승인과 인증 스티커를 배부받아 부착한다.

또한, 동구청에서 진행하는 우수식품 각종 전시회와 행사 참여기회, 홍보 및 마케팅 등 행정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식품산업과 장무길 과장은 “이에 오는 29일까지 우수생산 식품 신청을 받아,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8월 중 현장심사와 신청제품 안전성 검사를 거쳐, 9월 품질인증평가위원회 품질인증 심사를 통해 인증제품을 선정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동구청은 인증제품에 대한 판매를 촉진하고, 주기적 안전성 검사 등 꼼꼼한 사후관리를 시행하여 우수생산 식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우수식품 품질인증제 시행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주민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안심 먹거리 생산·판매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라며, “지역 기업은 브랜드 가치 창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우수식품 발굴과 육성으로 지역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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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청 관내 음식점 입구에 안심 음식점 스티커가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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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구청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1년 상반기 안심식당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2위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대구 동구청이 코로나19로 외식업계가 타격을 받은 지난해부터 상생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지난해 4월 김계환 혁신도시 상인회장이 동구청을 찾아 외식업계 활로 모색을 위한 협업을 요청한 이후 동구청은 같은 해 5월 ‘한시적 안심 음식점 운영 계획’을 수립해 방역물품 지원 및 업소 관리에 들어갔다. 또한 관내 모든 외식 업소를 안심 음식점 지정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2021년에는 전 외식 업소의 10%인 500개를 안심식당으로 선정 목표로, 2021년 7월 388개소를 지정 및 관리하고 있다.

이들 안심식당은 대구시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방역 지침 준수, 정부 3대 식사문화 개선 수칙 준수(덜어 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그 외 업소 위생관리 철저 등을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상반기 대구시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코로나19 직격탄! 사면초가 외식산업 돌파구는 안심 음식점’으로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2021년 상반기 안심식당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평가는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문화 개선과 공감대 확산이 목적이며, 안심식당 운영에 이바지한 우수 지자체를 발굴해 포상과 격려를 하기 위해 진행됐다. 평가 지표는 안심식당 목표설정 및 추진실적 등 2가지 지표로 상대 평가해 실시됐다.

이에 동구청은 앞으로도 관내 모든 음식점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심식당 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외식 업소에 안심식당 지정이 조금이라도 매출 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 “지역 주민들이 감염병 걱정 없이 음식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이인수 기자 sinyong6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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