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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도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27일) 하루 2천848명 증가하며 최다 기록을 깼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1천 461명 늘어난 수준이며 올해 1월 7일 세운 일일 신규확진자 최다 기록 2천 520명을 넘어선 겁니다.
도쿄에 4번째 긴급사태를 발효한 지 2주가 지났지만, 감염 확산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는 양상입니다.
도쿄올림픽 개막 5일째 대회와 관련된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오늘 대회 관계자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7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방역 규범집인 '플레이북'을 적용하기 시작한 이달 1일 이후 대회 관계자의 감염 사례는 총 155명이 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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